00:00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승리를 확실시했습니다.
00:08공화당의 대표적 텃밭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00:14국제부 연결해서 미 중간선거 개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0:17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00:18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이 상원에서 이미 과반을 확보한 데 이어 하원에서도 과반 탈환을 확실시하며 워싱턴의 전국
00:29주도권을 완전히 쥐었습니다.
00:32현재 개표 상황을 보면 전체 435석인 하원은 민주당이 207곳에서 승리를 확정했고 공화당은 123석을 확보했습니다.
00:42상원의석은 민주당 53석, 공화당 41석을 차지해 민주당이 이미 과반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00:49하원에서도 개표가 진행될수록 민주당의 우세가 굳어지고 있으며 최종 결과에 따라서는 하원의석 격차가 최대 60석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01:00이번 선거는 2년 전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거머쥐던 공화당의 독주체제에 강력한 제동을 건 역사적 분수령이 되고 있습니다.
01:08민주당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은 치솟는 물가 그리고 경제적 고통에 직면한 유권자들의 거센 정권 심판론이 꼽힙니다.
01:16특히 공화당의 전통적 아성인 텍사스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주요 레드스테이트에서마저 민주당 후보들이 예상 밖의 대이변을 연출하며 공화당 지도부를 충격에 받들였습니다.
01:28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직전까지 전국을 돌며 지원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악화한 민심의 파고를 완전히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01:37이처럼 상원과 하원의회 권력이 모두 야당으로 넘어가면서 트럼프 2개 행정부는 남은 임기 동안 민주당의 거센 입법 거부권 행사에 증연하기도 했습니다.
01:47뿐만 아니라 행정부의 실책과 주요 측근들을 겨냥한 고강도 청문회, 의회 조사 등 거센 정치적 공세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01:57하원 압승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거제로 내세우는 동시에 행정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와 심판을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02:11이렇게 되면 공화당이 완패를 하게 되는 건데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입장입니까?
02:16선거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투표 용지에 오르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책임을 비껴가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02:26투표 당일인 3일 자신의 SNS에 나는 후보 명단에 없었다. 만약 출마했다면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을 것이다 라고 적었습니다.
02:35또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란 문제가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패배를 당하는 데 일조했다고도 말했습니다.
02:44그러면서 사람들이 기름값 상승이라는 단기적인 결과를 감수하려 하지 않았다며 그래도 이란 문제와 관련해 이룬 성과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알 것이라고
02:53자평하기도 했습니다.
02:54제 표가 진행되면서 민주당의 상하원 탈환이 확실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부터 공공연히 언급했던 거부권 행사를 또 들고 나왔습니다.
03:04의회를 장악한 민주당과 여러 분야 특히 이민 문제와 관련해 협조해 나가겠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이른바 미친 법안을 보낸다면 거부권을 행사할
03:13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3:14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SNS에도 거부권이라고 적힌 빨간 무자 그림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03:20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