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의 배후로 지목된 것에 대해서
00:06자신들은 관련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부인했습니다.
00:10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장 명의로 담화를 냈는데요.
00:15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8강민경 기자, 김여정이 또 담화를 냈는데
00:21바이낸스 해킹 배후라는 건 황당무계한 낭설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죠.
00:27네, 북한은 오늘 새벽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 명의 담화를 통해
00:32바이낸스 해킹 사태와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00:34자신들을 배후로 지목한 미국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00:38미국 연방수사국이 자신들을 해킹 사건 배후로 지목한 지 이틀 만입니다.
00:43김여정은 미국의 세계 각곳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들이
00:47모두 북한의 소행인 듯이 국제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0:52미국이 자신들을 사이버 범죄국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00:55이는 명백히 자신들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다라고 반발했습니다.
01:00또 미국의 주장은 황당무계한 낭설이라고 반발하며
01:03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01:06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01:09이번 사건의 배후 단서가 될 수 있을 거라고도 말을 했습니다.
01:14미국 행정부가 비합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들을 몰수해서
01:18국가의 전략예비 비축금으로 조성한다고 발표한 점을 들어
01:22미국을 의심한 겁니다.
01:24김여정은 이번 일을 계기로 미국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01:28다시금 확인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01:30그러면서 미국이 적대적 태도에 대해
01:32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는데
01:35다양한 도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1:38북한은 과거, 과상화폐 등 사이버 헥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을 땐
01:43무시하거나 외무성 명의로 책임을 부인해왔습니다.
01:46즉, 이번처럼 대외관계를 사실상 총괄하는
01:49김여정 명의의 담화가 나온 건 이례적입니다.
01:53자신들에게 쏠리는 각종 사이버 범죄 관련 혐의를
01:55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프레임으로 전환을 해서
01:58국제사회의 책임을 피하려 한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02:02한편으로는 미국 중간선거 전에
02:04자신들의 혐의를 공식 부인하며
02:06북미 회담을 줄곧 언급해오던
02:08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려 했다는
02:11분석 역시 있습니다.
02:13상황 대응을 예고하던 과거 패턴에서 벗어나
02:16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유무적인 표현을 고른 것도
02:19북미 회담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입니다.
02:22그러면서도 또 재고한다는 말에 덧붙이면서
02:24미국 정부가 이번 일로 자신들을 계속 몰아세우면
02:27향후 북미 회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02:30암지도 동시에 전한 걸로 풀이됩니다.
02:33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강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