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림픽공원 투표지 현장 검증을 마친 선관위 특검이 선관위 비위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06오늘은 선관위 활동비 부당 지급과 관련해서 강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00:11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해서 내용 들어봅니다.
00:14김희영 기자, 특검이 강제 수사를 지금 벌이고 있죠?
00:18네, 선관위 특검팀은 오전 9시쯤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실과 사무총장실 등 18개 부서와
00:25전 사무총장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0:29파견 검사 4명과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 25명을 포함해 모두 65명의 인력이 동원됐는데요.
00:36혐의는 특정 범죄 가중법상 국고 등 손실, 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 허위 공문서 작성 등입니다.
00:43전 사무총장의 경우 2024년부터 2년간 비상임위원들에게 공명선거 추진 활동비를 주기 위해
00:50위법하고 부당한 지시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53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2일, 지난 12년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월 290만 원,
01:00비상임위원들은 월 215만 원씩 지급되어 온 해당 활동비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해
01:05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당한 바 있습니다.
01:11예산이 불법 전용됐다는 의혹도 있는데 특검이 포착한 정황이 어떤 건가요?
01:17네, 특검팀은 중앙선관위가 부정한 방법으로 활동비 예산을 편성받거나
01:22다른 용도의 예산으로 활동비를 지급해 온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01:26구체적으로 2019년부터 4년 동안 감사원과 국회로부터 활동비 지급 근거가 없다고 지적받고도
01:33자료에는 외부기관 지적이 없었다고 허위로 기재해 예산을 편성받았습니다.
01:38또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2024년과 전액 삭감된 2025년에는
01:43다른 용도로 편성된 예산을 이용해 활동비를 지급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01:49지급된 활동비는 지급이 중단된 2023년을 제외하고
01:52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9억 580만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8각 연도 지급액이 모두 1억 원을 넘기는 만큼
02:02특정범죄가중법상 국고 등 손실죄의 구성요건 금액 기준을 충족합니다.
02:08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활동비 예산 편성과 집행 경위,
02:12그 과정에서의 지시 및 보고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02:15특히 사무국의 실무자급 직원들이 활동비 수혜자가 아니고
02:19관련 위법성을 지적받아 왔음에도
02:21수년간 지급이 이뤄진 이유에 대해 수사력을 모을 전망입니다.
02:25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