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당대표 선거 지원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00:09배우자는 유죄 판결이 내려졌는데 법원은 가방의 대가성은 인정되지만 김 의원이 전달에 관여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00:18신기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00:41김기현 의원은 끝내 당대표가 됐고 이후 특검 수사 과정에서 김 의원 측이 김건희 씨에게 전달했다는
00:48로저비비의 클러치 가방이 발견되며 수사와 재판으로 이어졌습니다.
00:53기소 10개월 만에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김 의원에겐 무죄, 배우자 이 모 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으로 엇갈린 판단을 내렸습니다.
01:03재판부는 가방의 대가성은 인정했습니다.
01:06대통령은 그 자체로 당대표 선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위라며 윤 전 대통령이 선거 당시 김 의원에 대해서만 폄하나 공격을
01:14하지 않는 것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봤습니다.
01:18또 267만 원이나 되는 명품 가방이 단지 사교적 의미로 제공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유례적 선물이라는 김 의원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01:29부부의 유무죄를 가른 건 두 사람이 선물 제공을 논의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의 유무였습니다.
01:36재판부는 배우자가 다른 측근을 통해 가방을 전달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부부라는 이유만으로 김 의원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긴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45무죄 판결을 선고한 재판부에 감사드리고 아내의 경우에도 불금융을 선고하면서 납작하기 좀 어렵다.
01:55당대표의 배우자가 당대표 본인과 전혀 상의하지도 않고 그렇게 일상적으로 선물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이겠는가.
02:06양측 모두 항소 의사를 밝힌 만큼 가방의 대가성은 물론 부부의 공모관계까지 항소심에서 다시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02:15YTN 신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