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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에서 난 큰 불길이 발생 10시간 반 만에 잡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채 남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승훈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27일) 오후 4시쯤 구룡마을 2지구에서 시작된 큰불은 발생 10시간 30분 만인 오늘(28일) 새벽 2시 21분쯤 초진 됐습니다.

다만, 완전히 불이 꺼진 건 아닌 만큼 바람의 방향 등을 보며 현장에서 잔불 정리 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3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6대를 투입하는 등 진화에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구룡산으로 향하던 불은 강풍으로 인접한 1지구와 3지구, 7지구까지 번졌습니다.

여기에 날이 어두워지고 주변에 화재 진압을 위한 용수까지 부족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후 어젯밤(27일) 10시 5분, 추가 연소 우려가 낮아졌다고 판단한 소방 당국은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췄습니다.

이 불로 대모지하차도 옆 구룡마을 진입로 2㎞ 구간이 양방향 통제되고 있는데, 퇴근길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 불로 7지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1명이 다리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또, 불이 난 구룡마을 2지구와 그 근처 판자촌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포함해, 39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이후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들도 모두 대피시켰고, 화재로 피해를 본 사람들은 총 77가구 1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인근 지역 주민들의 연락처를 모두 파악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남구청은 주변 숙소 네 곳과 인근 중학교 두 군데를 확보해 이재민들을 위한 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석재 우영택 한상원 왕시온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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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천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에서 난 큰 불길이 발생 10시간 반 만에 잡혔습니다.
00:06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채 남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00:11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00:14최승훈 기자, 현재 상황이 좀 어떻습니까?
00:18네, 어제 오후 4시쯤 구룡마을 2지구에서 시작된 큰 불은 발생 10시간 반 만인 오늘 새벽 2시 21분쯤 초진됐습니다.
00:25다만 완전히 불이 꺼진 건 아닌 만큼 발향의 방향 등을 보며 현장에서 잔불 정리 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0:33앞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6대를 투입하는 등 진화의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00:41그러나 구룡산으로 향하던 불은 강풍으로 인접한 1지구와 3지구, 7지구까지 번졌습니다.
00:47여기에 날이 어두워지고 주변에 화재 진압을 위한 용수까지 부족해 소방당국이 진화의 난항을 겪었습니다.
00:53어젯밤 10시 5분쯤 추가 연소 우려가 낮아졌다고 판단한 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췄습니다.
01:02또 이블로 대모지하차 도역 구룡마을 진입로 2km 구간이 양방향 통제되고 있는데 퇴근길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01:12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도 있습니까?
01:14네, 이블로 7지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1명이 다리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01:22또 불이 난 구룡마을 2지구와 근처 판자촌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포함해 39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01:29이후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들도 모두 대피시켰고 화재로 피해를 본 사람들은 총 77가구 1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01:37소방당국은 현재 인근 지역 주민들의 연락처를 모두 파악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44또 강남구청은 주변 숙소 4곳과 인근 중학교 2군데를 확보해 이재민들을 위한 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52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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