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반도체 호황이 계속되며 올해 3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 GDP가 기존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00:09하지만 민간 소비는 오히려 위축되며 높은 성장세가 경제 전반으로 고르게 퍼지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17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올해 3분기 GDP가 전분기보다 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26불과 두 달 전 한은이 전망했던 0.3%를 3배 넘게 웃도는 수치로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였습니다.
00:34분기 성장률은 지난 1분기 1.8%에 이어 2분기 0.6%, 3분기 1%까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433분기 성장을 주도한 건 설비 투자와 정부 소비였습니다.
00:47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설비 투자가 4.1% 큰 폭으로 늘었고
00:53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상반기 예산을 아꼈던 정부가
00:57하반기엔 지출을 늘리면서 정부 소비도 1.9% 증가했습니다.
01:02그러나 민간 소비는 되려 0.2% 감소하며
01:06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01:09최근 국내 증시가 큰 조정 국면을 맞아 주식 거래가 줄어들고
01:1410년 만에 자동차 업계 파업으로 승용차 부문 부진이 겹친 영향입니다.
01:18만약에 이 두 가지 특유인이 없었더라면
01:22민간 소비는 0.2% 감소가 아닌 0.4% 증가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01:30이번 3분기 GDP 성장률 발표로 한은의 연간 성장률 기존 전망치 3.3%는
01:36큰 폭으로 상향될 것으로 보입니다.
01:39남은 4분기, 3분기와 동일한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해
01:43성장률이 0%를 보여도 연간 성장률은 3.6%,
01:47만약 1.4% 성장률 이상을 기록한다면
01:50연 성장률 4%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01:544분기 하방 위험은 일단 수출 투자는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요.
02:02민간 소비가 어느 정도 반등할 것인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02:07재정경제부도 국민 총소득이 지난 2014년 3만 달러를 달성한 지 12년 만에
02:134만 달러 시대로 진입할 것이 확실시 된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02:17반도체 호황으로 한국 경제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했습니다.
02:21다만 반도체 산업은 고용 유발 효과가 비교적 제한적이고
02:25수출로 인한 기업 실적이 경제 전반으로 퍼지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02:30민간 소비는 시차를 두고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02:34YTN 추명기입니다.
02:35촬영기자1호
02:36촬영기자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