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서울 강남에 있는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에 큰 불이 났습니다.
00:05소방이 대형 2단계까지 발령을 해서 총력 진압에 나서고 있는데요.
00:09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11이수빈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00:13네, 저는 지금 구룡마을에 막 도착했습니다.
00:16차량을 이용해 접근을 시도했지만 화재 여파로 길이 막혀서 도보로 이동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00:22도착하기 전부터도 멀리서부터 하늘에서 연기가 계속 튀어오르는 모습이 보였는데
00:26가까이서 보니 하늘을 온통 메우는 정도입니다.
00:29그 탓에 현장에는 외쾌한 냄새도 많이 나고 있는데요.
00:33소방대원들은 화재 현장으로 계속해서 투입되고 있고 헬기까지 동원됐습니다.
00:37경찰들도 현장의 통제에 한창인 모습입니다.
00:43네, 이번 화재와 관련한 제보도 Y10으로 쏟아지고 있다고요?
00:47네, 제보 그림 같이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00:50먼저 구룡마을을 위에서 올려다보며 촬영한 영상입니다.
00:53마을 한가운데가 완전히 불길에 휩싸였고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하늘을 향해 솟구칩니다.
00:59좀 더 가까이 촬영해보니 굴병만 남은 집들이 숙수무책으로 화마에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01:04마을 안에서 촬영된 영상도 들어왔습니다.
01:07주민들은 망연자실한 채 화재 현장을 바라만 보고 있고
01:10소방대원들이 호수를 옮기며 분주하게 진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01:14워낙 불이 거슬던 자세의 마을 주변에서뿐 아니라 잠실, 심지어 YTN 남산타워에서도 검은 연기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01:23해당 제보자는 강남 방향에서 검은 연기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점점 커졌고
01:28지금은 도시를 뒤덮고 있다고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01:33네, 소방대응도 정리를 해주시죠.
01:36네, 화재가 발생한 곳은 구룡마을 2단지로 파악됐습니다.
01:40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오후 3시 49분쯤입니다.
01:43불이 크다고 판단한 소방당국은 1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오후 4시 20분에는 대응 2단계까지 발령했습니다.
01:49아직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3또 현재까지 실종자는 없고, 불이 난 구룡마을 2지구와 그 근처에 있는 주민들까지 합쳐
01:58현재 자력대표 인원은 모두 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02:02하지만 화재 여파로 대모지하차 도역 구룡마을 진입로 접근은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02:07강남구청 역시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고 안전관리에 유의하라,
02:12주변 차량은 우회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02:14지금까지 구룡마을 화재 현장 부근에서 YTN 20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