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00:05이집트 의회가 사우디 방어를 위한 해외 파병을 승인했습니다.
00:11아랍권 최대인과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이집트까지 군사 개입에 나설 경우
00:16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00:21이집트 매체 아라흐람 등에 따르면 이집트 하원은 압델파타,
00:24LCC 대통령에게 사우디 방어를 위한 군사 지원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00:30이집트 의회는 세 차례 비공개 회의를 거쳐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파병 승인안을 통과시켰습니다.
00:39의회는 성명에서 사우디의 영토와 주권, 이슬람 성지를 외부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00:45필요한 모든 조치를 대통령에게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00:49다만 이번 승인이 실제 병력 파견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00:53사우디가 공식적으로 파병을 요청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0:58타헤르 알쿨리 이집트 의회 입법위원회 부위원장은 로이터통신의 사우디의 요청에 따라
01:04양국 간 조율을 거쳐 병력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08이집트가 대규모 지상군을 파견할 경우 1991년 걸프전 이후 35년 만입니다.
01:15이집트는 현역 병력 약 44만 명과 전투기, 전차, 복합 방공체계 등을 보유한 중동의 주요 군사 강국입니다.
01:25지난 2015년 사우디 주도연합군의 예멘 내전에 참여했지만
01:30주로 홍해 항로 보호를 위한 해군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01:34이집트가 군사 지원에 나선 배경에는 경제적 이해관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01:41최근 후티 반군은 사우디 수도 리아드의 국제공항과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시설 등을 공격했습니다.
01:50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홍해 남쪽 입구인 바브에 만데브 해협의 해상 운송이 위축될 경우
01:57이집트의 핵심 외화 수입원인 스웨즈 운하 통행료 수입도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02:04사우디는 이집트에 수십억 달러의 원조와 에너지 등을 제공해온 주요 재정지원국이기도 합니다.
02:11다만 이집트 내부에서는 해외 파병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02:18현지 독립매체 알만사에 따르면 사회민주당 의원 9명과 일부 무소속 의원들이 파병 승인에 반대했습니다.
02:26LCC 대통령은 군사 개입의 범위를 사우디 영토와 국경 방어로 제한하고
02:32예멘에 대한 공격 작전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