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역삼동 연쇄 방화 피의자의 첫 범행 장면이 담빈 CCTV가 공개됐습니다.
00:06불을 지르고 건물을 빠져나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1분 남짓이었는데,
00:10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00:13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00:16김서리 기자, 범행 직전에 CCTV가 공개됐다고요?
00:20네, 영상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00:23연쇄 방화 사건 당일 첫 범행이 일어난 지난 20일 오전 11시 53분쯤
00:28촬영된 영상입니다.
00:30양손에 노란 액체가 담긴 통 2개를 든 남성이 건물 4층에 나타납니다.
00:36잠시 주위를 두리번거리는가 싶더니 이내 사무실 안으로 들어옵니다.
00:40여성 직원과 잠시 대화를 나누더니 직원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자
00:44기다렸다는 듯 바닥에 인하성 물질을 콸콸 쏟아붓고요.
00:49망설임 없이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에는 치솟는 불길을 뒤로 한 채
00:53비상계단으로 건물을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00:56역삼동 연쇄 방화범 A씨의 첫 방화 장면으로 범행에 걸린 시간은
01:011분 남짓이었습니다.
01:05네, 경찰도 해당 영상을 확보한 겁니까?
01:09네, 사건 발생 직후 해당 영상을 입수한 경찰은 송치전 A씨에게
01:13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01:17특정인을 찾으러 다니더니 불을 질렀다는 진술도 확보한 만큼
01:21당장 혐의를 적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01:24다만 해당 직원뿐 아니라 해당 층에 있던 다른 사람들까지
01:28폭넓게 조사하며 혐의를 다지겠다는 입장입니다.
01:32치료 중인 일부 피해자들과는 계속 조사 날짜를 조율 중이고
01:36오늘도 일부 피해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42네, 피해자 조사 상황도 살펴볼까요?
01:45네, 우선 A씨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01:49다만 A씨는 구속 뒤 계속해서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54프로파일러 조사도 이번 주 중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01:58A씨 진술을 끌어낼 수 있을지, 범행 동기를 밝힐지 주목되는데
02:02결과 회신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02:06또 A씨 정신병력 확인을 위한 의료영장도 이미 집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11경찰은 결과를 전달받는 대로 수사의 내용을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02:16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철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