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회를 찾아서 사법권이 존중돼야 한다며 민주당을 향해서는 3권 분립을 훼손하고 있다고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00:10이번 항소심 판결을 두고 정치권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연결해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16황보혜경 기자, 국회 찾은 오세훈 시장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00:21조금 전 국회 기자단 체육대회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오세훈 시장.
00:25홀가분하 표정으로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다는 인사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00:30하지만 이내 작심 발언을 쏟아냈는데요.
00:33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국민께 많은 심려를 끼치고 있다며 특히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마이동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0:41이어 내후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단합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도 마음을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합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00:51민주당에서는 선출된 권력이 3권분류 위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 듯한 발언이 수시로 나오는데 무도한 발언이라며 사법권이 존중돼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01:02민주당 내부에서는 항소심 무죄 판결과 관련해 오늘도 격앙된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01:07민주당 의원들은 YTN에 돈이 오간 증거가 명백한데도 무죄가 나온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두고두고 문제가 될 판결이라고 날을 채웠습니다.
01:18전은수 원내대변인 역시 오늘 서면브리핑에서 정치자금법의 취지를 무력화한 판결이라며 대법원에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01:26강경파를 중심으로는 조의대 대법원장 탄핵 요구도 거세지고 있는데 김민석 대표는 국정조사를 포함해 차근차근 진행하려는 기조엔 변함이 없다며 재차선을 그었습니다.
01:38반면 국민의힘은 무리한 특검 기소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맞섰습니다.
01:43장동혁 대표는 조금 전 SNS에 사명수사와 억지 기소를 일관한 낯뜨거운 결과라며 민주당과 특검을 따잡아 비판했습니다.
01:52법 여권의 조의대 대법원장 탄핵 요구엔 이 정도면 만물 조의대설 수준이라며 민생 챙기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대법원장 스토킹에 여념이 없다고 비꼬기도
02:02했습니다.
02:03이어 민주당이 따져야 할 곳은 법원이 아니라 특검이라며 특검을 향해 당장 참고를 포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02:13이번 판결로 오세훈 시장의 대권주자로서의 입지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됐는데요.
02:18여야 속내는 좀 복잡하겠죠?
02:20네, 먼저 민주당은 이번 판결로 오세훈 시장이 차기 대권주자로서 다시 존재감을 키울 수 있던 점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02:28장익신 관계자는 YTN에 아직 대법원 판단이 남긴 했지만 야당의 대권주자 한력이 되살아난 셈이라 우려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02:38당정 지지율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서울시당 보궐선거를 피하게 돼 한숨 돌렸다는 자소 섞인 반응도 일부 있는데요.
02:44한 민주당 의원은 김민석 대표가 서울시당 선거에 재신임까지 걸었던 만큼 리스크를 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오히려 선거를 통해 당을 결집하는 계기가
02:55될 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02:57국민의힘 내부에선 오 시장이 확실한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기대감 속에 물미신경전도 감지됩니다.
03:04당장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만큼 한동훈 의원 등과의 연대 가능성은 물론 장동혁 대표 중심의 당권파를 견제할 강력한 구심점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03:14나옵니다.
03:15다만 곧바로 당내 차기 권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정치적 자선을 쌓는 데 주력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03:23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황보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