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웹사이트 개발용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주요국 정부기관에 대한 대규모 해킹 공격을 모의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00:09특히 이번 공격 모의에 북한 해커그룹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사이버 보안 위협이 현실화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00:17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전해주시죠.
00:22네, 이번 대규모 해킹 공격 모의 정황은 싱가포르의 사이버 보안 기업 사이퍼마에서 이틀 전 처음 포착해 공개했습니다.
00:30익명성이 보장되는 폐쇄형 네트워크에 비공개 채널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조직이 사이버 공격을 논의한 정황을 발견한 겁니다.
00:40이들은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을 노리고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 주요국 정부기관과 금융기관을 최우선 표적으로 삼아 사이버 공격을
00:50시도했습니다.
00:51이 밖에 제조업과 물류해운업, 공항항공 분야, 온라인 거래 플랫폼 등도 공격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00:57특히 인공지능 기반 모델을 활용해서 해킹 공격이 가능한 대상을 분류하고 검증하는 등 사전작업을 거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01:06보안업체 측은 이번 공격을 모의한 주체가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해커 그룹 라다루스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01:13한국어로 이뤄진 공격 지시와 운영 방식, 그리고 정부기관과 금융기관 등을 1차 표적으로 선정한 점 등을 그 이유로 꼽았는데요.
01:22다만 북한 연계에 대한 분석 신뢰도는 아직 중간 수준으로 평가하며 추가 검증을 거친 뒤 신뢰도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30웹사이트 개발에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는 최근 인공지능 코드 분석을 통해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01:41비상 대응에 나선 상황입니다.
01:43이런 가운데 PHP 취약점을 노린 대규모 사이버 공격 모의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보안 위협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01:51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태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