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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끝 100m 앞에 그물 고정…'부캉이' 그물 밖
오전 9시 30분부터 '부캉이' 3차 유도작업 진행
부유시설에 그물 묶어 '부캉이' 수로 밖으로 유도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한 달 넘게 머문 흑상어 '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유도하는 3번째 작업이 오늘 진행 중입니다.

먹이활동이 관찰되지 않고 수온도 떨어져 빨리 내보내야 한다는 전문가 판단에 따라 어제 작업을 결정하고 오늘 바로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

지금도 작업 중입니까?

[기자]
제가 있는 곳이 북항 친수공원 수로 남쪽 끝에 가까운 지점인데 당국이 한 시간 반 전에 여기에 그물을 고정했습니다.

벽을 만들어 '부캉이'가 수로 안쪽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바깥 바다로 향하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그물 밖에 있는 부캉이는 그물로 접근했다가 돌아가기를 반복하는데 부캉이 모습이 드러날 때마다 환호성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아직 작업이 다 끝난 건 아니고 그물 밖에서 더 밖, 그러니까 먼바다 쪽으로 유도할 예정이라는 게 당국 설명입니다.

오늘 작업은 부산 북항 친수공원 5보도교 부근에서 오전 9시 반쯤 시작했습니다.

부유식 작업대를 설치한 뒤 그물을 연결해 '부캉이'를 막아서며 반대편으로 유도했습니다.

그물에 막혀 부캉이가 돌아가면 작업대를 전진하고, 다시 부캉이가 접근하면 멈춰서 부캉이를 막아서는 식으로 작업이 진행해 원래 있던 곳에서 1.2km가량 이동했습니다.

오늘 작업은 앞선 2차례 시도와 반대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앞선 실패를 거울삼아 더 먼 길로 돌아가더라도 부캉이가 수로로 돌아올 틈을 주지 않으려고 한 선택입니다.

현장에서는 드론으로 '부캉이' 위치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잠수사가 수중 장애물과 그물 상태를 확인하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또 '부캉이' 행동과 건강 상태를 살펴 작업 속도와 방식을 조절했습니다.


'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보내려는 두 차례 시도가 있었고 모두 실패한 뒤 한동안 시도가 없었는데요.

오늘 작업에 들어가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당국은 '부캉이' 먹이활동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온이 더 떨어져 건강 악화가 걱정되는 상황을 고려했습니다.

어제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있었는데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 등을 ... (중략)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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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한 달 넘게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북항이를 수로 밖으로 유도하는 세 번째 작업이 오늘 진행 중입니다.
00:09먹이 활동이 관찰되지 않고 수온도 떨어져 빨리 내보내야 한다는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어제 작업을 결정하고 오늘 바로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00:18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종우 기자, 지금도 작업 중입니까?
00:25지금 제가 있는 곳이 북항 친수공원 수로 남쪽 끝과 가까운 지점인데 1시간 반 전에 당국이 여기에 그물을 고정했습니다.
00:35북항이가 수로 안쪽으로 들어가는 걸 막는 동시에 수로 바깥쪽 그러니까 먼 바다 쪽으로 나가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00:44북항이는 그물에 막혀서 안쪽으로는 들어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00:48계속 이 주변을 돌면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지느러미가 보일 때마다 여기에 모인 사람들에게서 환호성이 터지기도 합니다.
00:58아직 작업이 다 끝난 건 아니고 그물 밖에서 더 밖 그러니까 먼 바다 쪽으로 유도할 예정이라는 게 당국 설명입니다.
01:06오늘 작업은 부산 북항 친수공원 오후보도교 부근에서 오전 9시 반쯤 시작했습니다.
01:12부유식 작업대를 설치한 뒤 그물을 연결해 북항이를 막아서며 반대편으로 유도했습니다.
01:19그물에 막혀 북항이가 돌아가면 작업대를 전진하고 다시 북항이가 접근하면 멈춰서 북항이를 막아서는 식으로 작업을 진행해 원래 있던 곳에서 1.2km가량을
01:29이동했습니다.
01:30오늘 작업은 앞선 두 차례 시도와 반대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01:34앞선 실패를 거울삼아 더 먼 길로 돌아가더라도 북항이가 수로로 돌아올 틈을 주지 않으려고 한 선택입니다.
01:43현장에서는 드론으로 북항이 위치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잠수사가 수중 장애물과 그물 상태를 확인하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01:51또 북항이 행동과 건강 상태를 살펴 작업 속도와 방식을 조절했습니다.
01:58말씀하신 것처럼 북항이를 수로 밖으로 보내려는 시도가 두 번 있었는데 모두 실패한 뒤에 한동안은 시도가 없었거든요.
02:06오늘 작업에 들어가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02:11당국은 북항이 먹이 활동이 오랫동안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과 최근 수온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했습니다.
02:21어제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등 관계기관이 대책회의를 열었는데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해 작업을 결정했고 오늘 오전 실행에 옮겼습니다.
02:34지난달 18일 북항 친수공원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북항이를 지금까지 160만 명 넘는 사람이 직접 만났습니다.
02:42수로에 붙어서 유용하며 많은 사람에게 자태를 뽐냈고 야생상어를 눈앞에서 만나는 경이로움에 인파가 몰렸습니다.
02:49하지만 상처가 계속 생겨나고 이상행동까지 하는 북항이를 보며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하기도 했습니다.
02:56더 늦기 전에 북항이와 건강한 작별을 할 수 있을지 오늘 작업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03:03지금까지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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