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해평양 지역에서 올해 허리케인이 유난히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00:03그 주요 요인은 슈퍼 엘리뉴와 지구 온난화라고 미국 CNN 방송 스페인어판이 17일 보도했습니다.
00:09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19개의 허리케인이 이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00:14이 가운데 최근 한 달 동안에만 5개의 허리케인이 메이저 허리케인으로 격상될 만큼 폭발적으로 세력을 키웠습니다.
00:21허리케인은 풍속과 예상 피해 유형 등에 따라 사피르심스는 1에서 5등급으로 나뉩니다.
00:27지난 9월 20일 발생한 오달리스를 시작으로 폴로, 레이첼, 사이먼, 트루디가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발전해 멕시코 태평양 해안을 강타했습니다.
00:37이로 인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00:40허리케인으로 폭우, 높은 파도, 홍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8명이 사망했으며 막대한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0:49특히 예년과 달리 꼬리에 굴고 연쇄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이 올해 허리케인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00:56오달리스가 발생한 바로 그날 열대 폭풍 폴로도 태동했고, 불과 30시간 만에 5등급 허리케인으로 발전했습니다.
01:04또한 폴로가 북상하는 동안 멕시코 남부 해안에선 레이첼이 형성됐고, 레이첼이 바하 칼리포르니아로 향하던 이달 8일에는 사이먼이 지난 13일에는 트루디가 각각
01:14생성됐습니다.
01:15전문가들은 이처럼 연쇄 허리케인이 극증하는 건 슈퍼 엘리뉴 탓이 크다고 분석합니다.
01:20엘리뉴은 적도 태평양의 특정 해역을 가열시키는데, 이번에 발생한 슈퍼 엘리뉴은 바닷물을 예년보다 훨씬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01:28고온의 해수면은 허리케인에 막대한 연료를 공급하고, 폭풍은 이의열 에너지를 먹고 순식간에 몸집을 불리게 됩니다.
01:35이 때문에 올해는 대서양보다 태평양에 허리케인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01:40기후 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도 또 다른 요인입니다.
01:43온난화로 전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량이 크게 늘었고,
01:48이는 허리케인에 더 많은 비와 파괴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01:53또한 극지방 빙하의 융해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허리케인이 해안가에 도달했을 때 대규모 침수를 유발하는 폭풍해일의 위력도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02:02멕시코 호텔의 공대 맥시틀리에바 산도발 레에스 연구 교수는 이 같은 기상현상의 급격한 세력 확장이 상당히 이례적이지만,
02:09이제는 정상적인 현실로 굳어져 앞으로 점점 더 자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