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유럽 외교관과 취재 중이던 미국 기자가 이스라엘 정착민들에게 공격을 받았습니다.
00:07국제사회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이스라엘은 조사에 착수한다면서도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00:16보도에 김잔디 기자입니다.
00:21요르단강 서안 타이베 마을로 진입하는 차량을 복면 쓴 남성들이 저지합니다.
00:26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차량에 기대 땅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70대 백인 남성의 모습도 보입니다.
00:34외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올리브 수확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서안지구를 찾은 유럽 외교단이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00:45복면을 쓴 채 차량을 둘러싸고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가 하면 차량 창문을 깨고 프랑스 시장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01:05전날에도 서안에서 미국 워싱턴포스트 소속 사진 기자가 이스라엘 정착민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척추가 부러졌습니다.
01:14당시 팔레스타인 농민들을 겨냥한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폭력 문제를 취재하던 중이었습니다.
01:32국제사회는 올리브 수확 철마다 반복되는 이스라엘 정착민의 폭력적 행태와 이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미온적인 대처를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01:41특히 프랑스와 벨기에 미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01:49이에 이스라엘 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모든 사람이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57다만 이스라엘 정부는 폭력 행위를 용납할 수는 없다면서도 유럽 외교관들이 사전협의 없이 해당 지역을 방문했고
02:04정확한 증거 없이 섣부른 결론을 내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2:09YTN 김잔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