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각산의 마지막 통제 구간으로 남아있던 남서쪽 탐방로가 오늘부터 등산객들에게 개방됐습니다.
00:07이로써 부각산은 지난 1968년 이른바 김신조 사건으로 통제된 지 59년 만에 다시 온전하게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00:17홍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59년 만에 열린 철문을 넘어 등산객들이 호기심 어린 발길을 재촉합니다.
00:27반세기 넘게 닫혀있던 부각산의 남서쪽, 마지막 통제 구간이 드디어 다시 열린 겁니다.
00:36청와대와 경복궁은 물론 인왕산과 남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게 이 탐방로의 매력입니다.
00:57그러나 지난 1968년 북한 간첩들이 청와대 습격을 시도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60년 가까이 닫혀 있었습니다.
01:081월 21일 밤 10시경 북한군의 무장간첩단이 어둠을 타고 감히 서울까지 와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01:16등산로 곳곳에는 여전히 당시 교전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기도 합니다.
01:21옛날에 어릴 때 김신조 무장고비 사건 때 겪었던 사항을 그때는 어리에서 잘 몰랐는데
01:31이제는 나이가 들었다 보니까 길을 걷다 보니까 그 기억이 새롭게 나면서
01:37수십 년째 닫혀있던 북악산은 지난 2020년 북쪽, 2022년 남동쪽 탐방로에 이어
01:46이번에 남서쪽 구간이 개방되면서 모든 구간 입산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01:53북악산 남서쪽 탐방로는 청와대까지 거리가 불과 200m 안팎으로 가깝지만
01:59현 정부의 열린 경호 원칙에 따라 개방을 결정했습니다.
02:03이번에 개방된 북악산 탐방로는 기존의 다른 탐방로와 마찬가지로 24시간 출입이 가능합니다.
02:12YTN 홍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