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반군 후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반공망이 왜 차단하지 못했는지에 대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습니다.
00:1012일 사우디 수도 리아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13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다치는 대형 임명 피해가 나자 반공태세의
00:20심각성을 자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00:22후티 반군의 공습 때마다 사우디군은 대부분 요격했다는 점을 부각해 발표해왔지만 최근 대규모 피해가 나면서 사실상 대응 실패로 규정한 셈입니다.
00:31후티 반군의 미사일 발사 원점과 리아드의 거리는 약 1000km로 속도가 가장 빠른 탄도미사일이 수분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00:39패트리엇 반공망이 탄도미사일을 탐지해 요격할 때까지 필요한 시간은 수십초 정도인데 미사일의 비행거리가 될수록 이 시간에 짧아집니다.
00:46순항미사일은 요격에 걸리는 시간이 대부분 1분 30초 안팎으로 알려집니다.
00:50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1차 조사 결과 후티 반군은 드론 여러 대를 먼저 띄워 반공망을 교란한 뒤 탄도 순항미사일을 섞어 킹칼리드
01:00국제공항으로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01:02또 후티 반군이 탄도미사일과 함께 비행 중 방향을 바꾸는 탄두를 단첨단 무기를 보유해 사우디의 패트리엇 반공망이 막기 어려워졌다고 덧붙였습니다.
01:11사우디 분석가 알리시아비는 로이터통신에 사우디는 공항, 송유관, 석유시설 등 지켜야 할 게 너무 많은 큰 나라라며 모든 곳을 한꺼번에 방어할
01:19만큼 항공망이 넓지 않고 그렇게 하기에는 패트리엇 대공망, 요격미사일, 미사일포대가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01:26한 소식통은 AP통신에 리아드가 공습에 집중 표적이 됐는데도 경보가 한 번도 발령되지 않은 이유도 조사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01:34서방관리 2명은 로이터에 이달 들어 12일까지 대국민 공습경보는 한 번도 없었는데 그 사이 리아드는 약 12차례 공격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01:43사정을 하는 3명과 로이터가 확인한 경보 내용에 따르면 그동안 사우디 주재 서방대사관들은 서방정부와 사우디 당국의 정보를 종합해 직원들에게 자체 미사일
01:53드론 경보를 보냈습니다.
01:54이와 관련 중동 관리들과 정치 분석가들은 로이터에 사우디가 공격에 얼마나 취약한지 주민과 방문객을 보호할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됐다며 일상적인 분위기를
02:05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습니다.
02:07자국민과 국제사회의 평온한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공습경보를 꺼린다는 것입니다.
02:12사우디 관리 2명은 로이터에 지난주 공항공격 전 한 서방 동맹국 정부 관리들이 사우디 당국에 왜 경보가 중단됐는지 물었다며
02:20사우디 측은 경보가 국민의 일상생활에 너무 큰 지장을 준다고 답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02:25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최근 입단 공습과 관련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현지 시간으로 18일 0시까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02:34현재 항공기들은 사우디 영공을 오해하고 있으며 리아드행 항공편은 제다 공항에 착륙 중입니다.
02:39미국 델타항공은 이달 23일 취한 예정이던 애틀랜타에서 리아드 노선을 중동 내 상황과 안전을 이유로 내년 3월로 연기했습니다.
02:48이 노선은 미국 항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첫 사우디 직항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