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이 당내 강경파를 겨냥한 듯한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00:04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여권 내 갈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00:11추미애 경기지사의 공개 문제 제기를 둘러싸고 당내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00:15오는 14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00:19황보혜경 기자입니다.
00:23최근 이 대통령은 SNS에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하고
00:28급진개혁을 내세우며 내부 공격을 하는 게 더 문제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습니다.
00:34특정인을 지목하진 않았지만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선을 둘러싸고
00:39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추미애 경기지사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00:45개혁 방향에 이견이 있다고 해서 상대를 반개혁 세력으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00:50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겁니다.
00:53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추지사의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01:00대통령의 인사권 행사에 대한 발언이 과하다, 다른 경로로도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데
01:06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입니다.
01:11추지사가 강성 지지층 결집을 통해 향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키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01:17도정에 충실했으면 좋겠다는 게 당의 지배적인 의견이란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01:21앞서 절제를 당부했던 지도부는 일단 직접적인 언급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01:37대통령의 인사권을 둘러싼 여권 내부의 이견이 공개적인 갈등으로 번지는 건
01:42정부와 여당 모두의 부담이란 신중론이 작용한 거로 풀이됩니다.
01:46다만 청와대 재검증과 당 지도부 만류에도 이른바 강경파 인사들의 공세가 끊이질 않았던 만큼
01:53여권의 긴장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01:56이제 시선은 오는 14일 열리는 김지용 후보자 인사청문회로 향하고 있습니다.
02:02사실상 임명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청문회 당일까지
02:05법여권 내 이견을 쉽게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02:10YTN 황보혜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