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런데 세종대왕이 보시면 조금은 섭섭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00:04거리를 걷다 보면 외국어로만 적힌 간판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00:09무슨 뜻인지 어떻게 읽어야 하지 싶은 곳도 있습니다.
00:12홍재희 기자가 서울의 거리를 둘러봤습니다.
00:17서울 신촌의 먹자 골목.
00:20눈만 돌리면 각종 외국어로 쓰여진 간판이 수두룩합니다.
00:25일본어 옆으로는 한국어가 아닌 영어 설명이 쓰여있고
00:28중국어 한자도 현지인들만 읽을 수 있는 글자가 섞여
00:33도대체 무얼 하는 곳인지 짐작조차 하기 힘듭니다.
00:38휴대전화 번역기 앱을 켜 카메라에 갖다 대봐도
00:41뭘 파는 건지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00:51시민들은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에 여행을 온 건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01:07청년들도 휴대전화 지도를 켜 검색하고 나서야
01:11뭘 파는 곳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01:33현행법상 간판에 외국어를 쓸 경우 한글 표기도 함께 해줘야 하지만
01:38크기가 작거나 낮은 층에 설치된 간판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01:43서울 시내 외국어로만 표기된 간판은 지난해 기준 30%에 육박하는 상황.
01:50읽을 수 없는 국적불명 간판에 내국인들의 불편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01:55채널A 뉴스 홍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