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한국 정부가 추진한 대북 의료장비 지원 개폭에 반발하며 자신들에 대한 모독이자 주권 침해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00:09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나서서 한국이 선의를 앞세운 또 다른 광대극을 연출하고 있다고 맹폭했는데요.
00:17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00:19강민경 기자, 김여정 부장의 담화 내용 자세히 정리해 주시죠.
00:23네,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 의료장비 지원 계획에 반발하며 한국이 선의를 주제로 한
00:34또 다른 광대극을 연출하고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00:37유엔 제재 면제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고 이 과정에서 북한의 의약품, 의료장비 부족과 보건 상황 악화를 운운했는데
00:44이는 자신들에 대한 모독이자 변종된 정치적 도발 그리고 주권 침해 행위라며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
00:52김 부장은 북한의 의료장비를 들여보낼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한국 정부도 충분히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0:58그런데도 이런 계획을 추진한 배경엔 한국 정부가 자신들의 선의적 태도와 이를 거부하는 북한의 상반된 태도를 비교시켜서
01:07무언가를 얻으려 하는 음흉한 정치적 타산이 깔려 있다고 단언했습니다.
01:12김 부장은 서부전선 질의 폭발 사고도 자작극이라고 다시 한번 단언했는데
01:16이번에는 한국 내부에서도 사고인지 도발인지를 놓고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22이 과정에서 질의 사고를 북한의 공격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한
01:26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어제 발언을 근거로 삼기도 했습니다.
01:30김 부장은 최종적으로는 어설프게 조작한 질의 폭발 자작극이 흥행 수입을 기대할 수 없게 되자
01:36들고 나온 것이 의료장비 지원 계획일 뿐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01:40이어 서울 당국은 모든 걸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발표하는데
01:44남북관계를 되돌려보고 싶으면 존중과 배려 그리고 진심부터 보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01:50김 부장은 하지만 이는 대한민국의 진면모일 뿐이라며 남북관계 개선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01:56한국과는 그 무엇을 주고받거나 엮일 일이 전혀 없으며
01:59마주볼 필요조차 없다는 것이 절대 불변의 입장이라며
02:03남북관계의 적대적 성격은 결코 변할 수 없다고 단언하며 글을 마쳤습니다.
02:08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부장이 담화를 낸 건
02:12지난 3일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한 뒤 닷새 만이고요.
02:17우리 군의 최종 교사 결과 발표가 나온 뒤로는 처음입니다.
02:20김 부장은 질의 사고가 발생한 뒤 한국의 자작극을 주장하는 담화를 재차 발표해 왔지만
02:25정작 우리 군의 최종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외무성 명의의 성명으로 가름했습니다.
02:31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강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