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스라엘행 여객기를 추락시키려 한 혐의를 받는 부기장이 과거 극단주의 성향을 이유로 비행금지 조치를 받았던 거로 드러났습니다.
00:09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도 승객들을 구한 기장은 모두가 죽게 둘 수 없었다며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00:16김잔디 기자입니다.
00:21이스라엘행 여객기 조종실에서 부기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플라이 두바이 소속 스미트 마차르 기장.
00:28피를 홀리면서도 끝까지 승객들을 포기하지 않은 인도 국적의 기장에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자랑스러운 영웅이라고 치하했습니다.
00:38마차르 기장은 모디 총리와의 화상통화에서 당시 심하게 다쳐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며 내가 일어나지 않으면 승객들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00:48말했습니다.
00:48기체가 추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공격을 받으면서도 조종실 문을 열어 승무원과 승객들이 부기장을 제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01:07기장에게 비상용 도끼를 휘두르고 182명이 탑승한 여객기를 추락시키려 한 부기장 하맘 알 하맘이는 현재 아랍에미리트에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01:18AP 등 외신은 이 사건이 부기장의 단독 범행인지 극단주의 단체와 연계돼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1:26월스트리트저널은 오만 국적의 부기장 알 하맘이가 극단주의적 성향 우려로 오만에서 비행금지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01:36이 같은 처분에도 이후 아랍에미리트 항공사인 플라이 두바이에 채용됐고 보안상 민감도가 높은 이스라엘 노선에 투입된 겁니다.
01:55플라이 두바이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CNN은 덧붙였습니다.
02:02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이란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수사당국은 지금까지 관련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2:12사건 이후 아랍에미리트는 이스라엘행 상업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고 양국은 발이 묶인 승객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송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02:21YTN 김잔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