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처럼 시중은행을 겨냥한 인공지능, AI 해킹 피해가 제2금융권까지 번지면서 내사를 벌이는 경찰의 본격 수사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00:10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는 공개 도구가 해킹 흔적으로나마 범행 주체를 밝히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00:18이수빈 기자입니다.
00:23경찰은 신한은행의 첫 해킹 피해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입건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00:28수사 기관 중 가장 먼저 움직였지만 아직은 범죄 의심 정황을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00:35그 사이 해킹 피해는 이틀 만에 제2금융권, 예가람 저축은행 등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00:42갈수록 파문이 커지면서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 착수가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00:47별도 전담팀보단 현재 내사를 맡은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가 수사를 주도할 거로 보입니다.
00:53해킹 능력을 받은 은행 서버 AI 도구에서 중국어가 발견돼 경찰은 해외 범행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01:02최악의 해킹 사고로 남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당시엔 범행을 저지른 전직 직원 특정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01:10하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01:12발견된 해킹 흔적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는 공개 소스여서 도구만으로 사용자를 좁히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01:19자기가 만든 프로그램을 그냥 아무나 쓸 수 있게 공개하는 저장소 같은 곳이 있어요.
01:26이게 얼마 전에 중국에서 개발자가 직접 공개를 한 도구예요.
01:33실제 사용 흔적을 확보해 공격 주체와 침입 경로를 밝혀야 하는 만큼 단기간에 실체가 드러날지 미지수입니다.
01:41금융거래를 처리하는 핵심 전산망 대신 보조서버나 외주업체 연계서버 등을 노린 점도 살펴봐야 합니다.
01:48어떤 정보를 빼내려 했는지 추가 침입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했는지 등 공격 의도 역시 규명 대상입니다.
01:55사이버 범죄는 중대범죄수사청의 수사 대상인 7대 범죄에 포함돼 중수청이 이첩을 요청하면 사건을 넘겨야 하지만
02:03출범 초기인 중수청이 안팎으로 어수선해 당분간은 경찰이 키를 쥘 거로 예상됩니다.
02:10YTN 이수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