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청와대와 대법관 후보 제재청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은 연일 공식 석상에서 사법 독립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00:08여당이 조 대법원장을 일반 증인으로 출석 요구한 가운데 오는 6일 대법원 국정감사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00:18윤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청와대의 손봉기 대법관 후보 제재청 요구에 조희대 대법원장은 25일간 잔고 끝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00:37정치권의 집중포화 속에서도 조 대법원장은 연일 사법 독립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00:55매년 참석하던 국군의 날 기념식엔 청와대로부터 초청장을 받았지만 올해는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01:04대법관 인선을 두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불편한 만남을 피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01:13대법관 인선이 장기 교착에 빠진 가운데 대법원 국정감사는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01:19조 대법원장을 일반 증인으로 채택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관 공백 사태에 따른 헌법 위반 책임을 묻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01:35조 대법원장이 일반 증인으로 채택된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01:40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과 관련해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을 땐 재판 독립을 이유로 불출석 의견서를 냈습니다.
01:52그간 사법부 독립성 보장 차원에서 대법원장은 기관 증인으로 참석해 인삿말을 마친 뒤 자리를 뜨는 것이 관례로 굳어졌습니다.
02:01하지만 여당이 사퇴 압박에 더불어 대통령 임명권을 침해했다며 맹공을 예고하고 있고
02:08조 대법원장 또한 국감 등을 통해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한 만큼
02:12이번엔 관례가 깨지는 입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02:17YTN 윤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