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 #2424
□ 방송일시 : 2026년 10월 2일 (금) 저녁 8시 4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김배정, 김현정
□ 출연자 : 최성일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외과 전문의)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최성일: 안녕하십니까? 소화기외과 전문의 최성일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응급 상황까지 갈 수 있는 탈장 질환 바로 알기입니다.
◇박상훈: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도 일흔 넘은 노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 탈장. 탈장은 복벽을 둘러싸고 있는 조직이 약해져 복강 안의 장기가 약해진 조직 틈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 소아 배꼽 탈장의 경우는 자연적으로 닫히는 경우가 많아 일정 기간 경과를 관찰하기도 하지만 성인의 탈장은 다르다. 처음엔 통증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탈장된 장기가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혈액 공급까지 차단되면 장폐색이나 장괴사로 이어져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데 방치할수록 위험해지는 탈장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최성일: 여러분 탈장이란 어떤 질병일까요? 많은 분들이 병명 때문에 장이 빠졌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배 안의 장뿐만 아니라 지방 조직, 방광 또는 다른 복부의 어느 장기라도 복벽에 약한 틈을 통해 밀고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그래서 겉으로 보면 사타구니나 특히 배꼽 주변에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혹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오래된 타이어의 약한 부분이 볼록 튀어나오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최성일: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탈장 질환은 얼마나 발생할까요? 연간 10만 명 정도의 환자분이 진료를 받습니다. 그중 수술은 한 3만 6천 건 정도 시행되고 있고 1만 건은 소아 탈장 수술입니다. 최근에 고령화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최성일: 그렇다면 탈장 질환은 언제부터 알려졌을까요? 이미 기원전 1500년부터 이집트의 최초의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수술적 치료가 아니고 튀어나오는 부위를 압박하는 치료법을 썼습니다. 그 뒤에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 의학의 아버... (중략)
이시우PD (lsw540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61002204001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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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일: 안녕하십니까? 소화기외과 전문의 최성일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응급 상황까지 갈 수 있는 탈장 질환 바로 알기입니다.
◇박상훈: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도 일흔 넘은 노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 탈장. 탈장은 복벽을 둘러싸고 있는 조직이 약해져 복강 안의 장기가 약해진 조직 틈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 소아 배꼽 탈장의 경우는 자연적으로 닫히는 경우가 많아 일정 기간 경과를 관찰하기도 하지만 성인의 탈장은 다르다. 처음엔 통증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탈장된 장기가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혈액 공급까지 차단되면 장폐색이나 장괴사로 이어져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데 방치할수록 위험해지는 탈장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최성일: 여러분 탈장이란 어떤 질병일까요? 많은 분들이 병명 때문에 장이 빠졌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배 안의 장뿐만 아니라 지방 조직, 방광 또는 다른 복부의 어느 장기라도 복벽에 약한 틈을 통해 밀고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그래서 겉으로 보면 사타구니나 특히 배꼽 주변에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혹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오래된 타이어의 약한 부분이 볼록 튀어나오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최성일: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탈장 질환은 얼마나 발생할까요? 연간 10만 명 정도의 환자분이 진료를 받습니다. 그중 수술은 한 3만 6천 건 정도 시행되고 있고 1만 건은 소아 탈장 수술입니다. 최근에 고령화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최성일: 그렇다면 탈장 질환은 언제부터 알려졌을까요? 이미 기원전 1500년부터 이집트의 최초의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수술적 치료가 아니고 튀어나오는 부위를 압박하는 치료법을 썼습니다. 그 뒤에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 의학의 아버... (중략)
이시우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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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안녕하십니까. 소아기획과 전문의 최성일입니다.
00:06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응급상황까지 갈 수 있는 탈장질환 바로 알기입니다.
00:14갓 태어난 신생아에게도, 이른 넘은 노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 탈장.
00:20탈장은 복벽을 둘러싸고 있는 조직이 약해져 복강 안에 장기가 약해진 조직 틈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
00:28소아 배꼽 탈장의 경우는 자연적으로 다치는 경우가 많아 일정기간 경과를 관찰하기도 하지만 성인의 탈장은 다르다.
00:38처음엔 통증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탈장된 장기가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혈액 공급까지 차단되면 장폐색이나 장괴사로 이어져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데
00:50방치할수록 위험해지는 탈장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00:58네, 여러분 탈장이란 어떤 질병일까요?
01:03많은 분들이 병명 때문에 장이 빠졌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01:10하지만 정확히는 배 안에 장뿐만 아니라 지방조직, 방광 또는 다른 복부의 어느 장기라도 복벽의 약한 틈을 통해 밀고 나오는 상태를
01:21말합니다.
01:21그래서 겉으로 보면 사타군이나 특히 배꼽 주변에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혹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01:30쉽게 비유하자면 오래된 타이어의 약한 부분이 볼록 튀어나오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01:38그러면 우리나라에서 탈장질환은 얼마나 발생할까요?
01:43연간 한 10만 명 정도의 환자분이 진료를 받습니다.
01:48그 중에 수술은 한 3만 6천 건 정도 시행되고 있고 40건은 소아탈장 수술입니다.
01:56최근에 고령화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02:00자 그렇다면 탈장질환은 언제부터 알려졌을까요?
02:05이미 기원전 1500년부터 이집트에 최초의 기록이 있습니다.
02:10당시에는 수술적 치료가 아니고 튀어나오는 부위를 압박하는 치료법을 썼습니다.
02:16그 뒤에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 의학의 아버지로 알려지는 히포크라테스하고
02:23로마의 유명한 의학자 셀소스 선생님이 탈장에 대해서 기록을 했습니다.
02:28특히 셀소스 선생님은 탈장 낭을 묶는 수술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02:33그 당시에 마취나 항생제에 대한 사용이 불가하였기 때문에
02:39수술 후에 합병증 사망률들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02:43중세시대에도 의학이 퇴보했던 시대이긴 하지만 탈장에 대한 치료 기록이 있습니다.
02:49탈장 부위를 불룩 튀어나온 부위를 달군 인두로 짖어서
02:53흉터 조직으로 단단하게 만들어서 막으려는 단순한 치료법을 시도해 보았고
02:59심지어는 고안을 함께 제거하는 과도한 과격한 수술이 시행되기도 하였습니다.
03:0619세기에 이르러서 이탈리아의 바신희 선생님이라는 분이
03:10해부학적 수술을 처음으로 시행하였습니다.
03:13자 그럼 탈장은 어디에 가장 많이 생길까요?
03:17탈장이 가장 많이 생기는 부위는 보통 사타구니, 서애부라고 얘기하죠.
03:22그 부위에 가장 많이 발생하게 되고요.
03:25그 위에도 배꼽 탈장, 참외배꼽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03:28허벅지 위쪽에 생기는 대퇴 탈장, 그리고 복강 안에서
03:34위가 회경막으로 딸려 올라가는 식도 열공 탈장 등이 있습니다.
03:39또한 스스로 봉합한 부위가 여러가지 이유로 다시 벌어지는 절개 탈장도 흔하게 생깁니다.
03:47사진에서 보이면 완벽하게 봉합한 부위가 시간이 지나면서
03:52저렇게 동그랗게 다시 벌어지는 절개 탈장을 볼 수 있습니다.
03:58자 그러면 탈장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04:01탈장은 크게 복벽의 약화와 복압의 상승
04:06이 두 가지 조건이 맞물릴 때 발생합니다.
04:09복벽의 약화는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나 근막이 자연스럽게 약해지거나
04:15벌어지는 상태가 됩니다.
04:17선천적으로 복벽의 틈새를 가지고 태어난 경우도 복벽의 약화의 하나의 원인입니다.
04:24복압의 상승은 배 안의 압력이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04:31대표적인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04:33복부에 힘을 많이 주는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 때
04:38또는 만성 기침이나 천식이 있어서 기침을 많이 반복적으로 할 때
04:44또는 변비 때문에 배에 힘을 과도하게 줄 때 복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04:49또 하나 중요한 원인은 복부 비만이나 임신으로 배가 부풀어 오를 때입니다.
04:55이런 두 가지 조건이 맞을 때 탈장이 발생하게 됩니다.
05:01많은 분들이 탈장이 남자한테 더 많이 생긴다고 알고 계신데
05:05맞습니다.
05:07탈장 중에 가장 흔한 것이 사타군이 서해부에 생기는 탈장인데
05:12전체 탈장의 70에서 80%를 차지합니다.
05:16이 서해부 탈장은 남자 환자가 여자보다 약 20배 이상 많습니다.
05:23여기에는 명확한 신체 구조적 해부학적 이유가 있습니다.
05:29첫째로 태아 시절 고안의 이동 경로입니다.
05:33이것이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되고요.
05:36임신 후반기에 태아의 고안은 태아의 복강 안에 있다가
05:41음랑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05:44하강 후에는 이 고안이 내려온 길이 자연스럽게 닫혀야 되지만
05:48느슨하게 닫히거나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태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05:55둘째로 고안이 음랑에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하더라도
06:00고안의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과 정관이 복강 안에서 음랑 쪽으로 관통을 하고 있습니다.
06:08이 구조물이 복강과 고안의 통로가 되어 구멍이 상대적으로 넓고 헐거워지기 쉽습니다.
06:17마지막으로 생활습관과 직업적인 요인인데요.
06:21남성들은 상대적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처럼
06:27복압을 높이는 육체노동을 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06:31첫째 둘째 이유처럼 약한 부위가 있는 상태에서 배의 압력까지 높아지니 탈장으로 이어지기 쉬운 것입니다.
06:41대표적인 증상은 어떻게 될까요?
06:44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불룩한 호기입니다.
06:48보통 서 있거나 기침하거나 힘줄 때 더 튀어나오고
06:53누우면 줄어들거나 사라집니다.
06:57증상으로는 묵직함, 당김, 타는 듯한 느낌, 뻐근함,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07:05남성에서는 심하면 탈장이 음랑 쪽까지 불룩하게 내려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07:13탈장 중에 감돈탈장, 교액탈장이라는 응급상황이 있습니다.
07:18감돈탈장은 소장이 탈장 틈에 끼어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태로
07:26시간이 지나면 장이 썩게 됩니다.
07:30장이 괴사되는 상황을 교액탈장이라고 합니다.
07:35일반적으로 흔치는 않지만
07:37특히 여성 환자 중에 대퇴탈장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07:43그래서 대퇴탈장인 경우에는 서해부에서 크게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07:51그래서 보통 응급실에 골반통이나 복통으로 내원하게 되고
07:56CT를 찍어보면 골반 내 탈장으로 소장이 빠져서 괴사된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08:05바로 응급수술을 시행해서 교정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08:09여성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08:12자 탈장, 아프지 않으면 그냥 놔둬도 될까요?
08:17탈장은 저절로 완치돼서 없어지는 병은 아니고
08:21시간이 지나면 그 틈새가 점점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08:26더구나 아까 말씀드린 대로
08:28응급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08:33가끔 제가 응급실에서 보면
08:35급하게 응급실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08:38이 환자들은 탈장 증세를 평소에 인지하고 있거나
08:43또는 모르는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복압이 증가되는 상황
08:48기침을 한다든지 무거운 물건을 든다든지 아니면 운동을 한다든지 할 때
08:54소장이 탈장 낭을 통해서 빠져나와서
08:58목이 졸리고 혈액이 공급이 안 되는 상태로 내원하게 됩니다.
09:03그랬을 때는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09:06장 폐색으로 인해 장 절제에 응급수술을 받는 경우가 가끔씩 있습니다.
09:13다만 증상이 거의 없고 생활에 큰 불편이 없는 일부 고령 환자거나
09:17침대 생활만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09:20이런 경우에는 경과관찰을 하기도 합니다.
09:24다만 이거는 완치가 아니라 지켜보는 것이고
09:27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심해지면
09:31수술이 필요한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09:35탈장과 지방종, 암종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09:38이 세 질환 다 혹이 만져지는 질환입니다.
09:42하지만 지방종과 암종인 경우에
09:44대체로 만져지는 혹이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입니다.
09:51지방종은 만지면 비교적 부드럽고 잘 움직이나
09:54암종은 단단한 덩어리로 만져지고
09:58주변 조직과 완전히 고정돼 있습니다.
10:01다만 만지면 통증은 없습니다.
10:05복부 CT나 초음파 검사로 쉽게 간별할 수 있습니다.
10:10지금 보시는 사진은 탈장 환자의 사진인데요.
10:12좌측 서해부를 보시면 약 달걀 크기의 불룩한 혹이 보입니다.
10:19이 탈장의 특징은 서 있으면 불룩 튀어나오고
10:23누우면 사라지거나 작아집니다.
10:27물론 손으로 눌러도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0:31반면에 또 다른 사진을 보면 탈장 환자처럼 보이지만
10:36이 환자는 탈장 환자가 아니고
10:38고안에 있는 종괴가 있는 환자입니다.
10:42서있거나 누워있거나 종괴의 크기는 변함이 없습니다.
10:47그리고 만졌을 때 탈장 환자처럼 부드러운 느낌이 아니고
10:51굉장히 딱딱하고 고정돼 있는 느낌의 환자입니다.
10:56그래서 이 환자를 수술을 해보면
10:59이렇게 커다란 종괴의 형태로 보이고
11:02수술 후에 조직검사에서는 지방종 그리고 일부는 암으로 이미 변환된 상태였습니다.
11:12이렇게 탈장에 만져지는 혹이 있다든지 종괴가 있을 때
11:17여러 가지 탈장, 지방혹 또는 암까지도 간별해야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11:24그렇기 때문에 서해부에 또는 배꼽에 종괴가 생겼을 때는
11:30병원에 오셔서 정확한 진찰과 진단을 필요로 합니다.
11:35그렇다면 탈장검사는 어떻게 할까요?
11:39CT나 초음파 심지어는 MRI를 찍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11:44대부분은 외래에서 환자의 증상 설명을 잘 듣고
11:49간단한 신체검사만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11:53서서 기침해보거나 힘줘보라고 했을 때
11:55불룩 튀어나온 것이 중요하고요.
11:59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12:01그런 경우에 영상검사인 초음파나 CT가 도움이 됩니다.
12:06MRI는 특별한 사유가 아닌 이상 찍지는 않습니다.
12:10지금 보시는 영상은 환자의 CT 사진입니다.
12:14사진을 보시면 왼쪽 서해부에 소장이 커다랗게 빠져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2:21전형적인 좌측 서해부 탈장 환자의 CT 소견입니다.
12:27그렇다면 탈장으로 진단되면 꼭 수술을 해야 할까요?
12:31네, 수술이 근본치료입니다.
12:35단순한 경과관찰이나 약을 먹어서
12:37구멍이나 결손 부위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2:41다만 환자의 나이, 증상 정도, 탈장 크기, 일상생활의 불편,
12:49동반질환 등을 종합해서 바로 수술할지 아니면 조금 지켜볼지 결정하게 됩니다.
12:57중요한 것은 탈장 때 착용이나 휴식이
13:00이런 해부학적, 구조적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13:06이 환자의 사진은 종전에 보셨던 환자의 사진입니다.
13:09환자는 결국에 수술은 했는데
13:12그 이유는 탈장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13:15환자는 통증을 호소하고
13:17또 보행 시 불편감을 크게 호소하였습니다.
13:21그래서 탈장 수술로 교정을 하였고요.
13:25다음에 보시는 사진은 비교적 탈장 크기가 적고
13:29특별한 증상을 호소하시지는 않습니다.
13:32그리고 수술 위험도도 꽤 높은 환자였기 때문에
13:35주기적으로 6개월 1년마다 증상을 체크하는 걸로
13:40외래 추적 관찰을 하고 있습니다.
13:43그렇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 되는 환자와 지켜봐야 되는 환자는
13:47전문의의 판단에 따라서 결정이 되게 됩니다.
13:51그렇다면 수술은 큰 수술일까요? 작은 수술일까요?
13:55무섭다고 수술을 미루는 분이 많거든요.
13:59탈장 수술은 비교적 흔하게 수술되고
14:01작은 수술에 속합니다.
14:04방법은 절개에서 하는 개복 수술
14:08그리고 최근에 미세침습 수술인 복강경 수술
14:12또는 로봇 수술이 있는데
14:14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선택을 합니다.
14:18최근에는 미세침습 수술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14:23많은 분들이 탈장이란 변명 때문에
14:25장을 절제하거나 많이 건드린 수술로 오해하시는데
14:30실제로는 약해진 복벽 부위를 보강해주고
14:34막아주는 수술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14:36물론 어느 수술이든 통증, 재발, 감염 같은
14:40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14:44탈장 수술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4:47탈장 수술은 결국에는 복벽을 강화하는 건데요.
14:51복벽을 강화하는 방법은
14:53인공막, 메쉬를 넣어서 강화하는 방법도 있고
14:57아니면 결선 부위를 봉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5:02인공막, 메쉬를 넣는 방법이 최근에 보편적이고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15:08맞습니다. 인공막을 몸에 넣는다 그러면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15:13하지만 메쉬는 약해진 부위를 인체에 무해한 인공막으로 보강해주는 수술법으로
15:20수술로 통증과 재발을 줄이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15:25결선 부위의 단순 봉합으로는 수술로 통증이 비교적 오래가고
15:29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봉합 부위가 다시 벌어져서
15:34재발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15:37미국과 유럽 탈장 진료 지침에도 재발과 통증을 낮추기 위해
15:42인공막 사용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15:46다만 모든 환자에서 똑같은 방식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15:50탈장 종류와 위치, 재발 여부, 감염 여부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15:57이 수술 영상은 우측 서해부 탈장 환자의 수술 영상입니다.
16:03수술명은 전 복강경 탈장 수술법으로 복강 내에서 수술하는 것이 아니고
16:10근육과 복막 사이에 틈을 만들어서 공간을 만들어서 수술을 시행합니다.
16:18복강 안으로 수술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16:21수술 후 환자의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16:26탈장 주변을 넓게 방리를 한 후 탈장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16:33탈장랑을 발견한 후 중요한 것이
16:35탈장랑과 붙어있는 정관과 고안으로 가는 혈관을
16:41아주 정밀하게 분리하는 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16:48탈장랑의 방리를 모두 마친 후에
16:50탈장랑을 절제하게 되고
16:53탈장랑을 절제하시는 것을 보면 주머니처럼 보이게 됩니다.
16:58탈장랑을 방리하고 절제한 후에
17:03탈장랑을 묶어주게 되고
17:06추가적인 방리를 한 후에
17:10인공막을 삽입해서
17:12구김이 없이 잘 펴주면서
17:16복벽을 보강하면서 수술을 마치게 됩니다.
17:19이 수술 영상은 로봇을 이용한 영상으로
17:24보시면 탈장의 부위를 정확히 볼 수가 있습니다.
17:31동그랗게 벌어진 부위를 볼 수가 있고
17:33로봇을 이용해서 마찬가지로 탈장랑 주변을 방리를 하고
17:38탈장랑과 붙어있는 정관 그리고 혈관들을 정밀하게 방리를 하게 됩니다.
17:46방리를 마친 후에는 마찬가지로
17:50인공막을 넣어서 복벽을 보강하게 됩니다.
17:55이 수술 사진은 절제탈장 환자의 수술 사진입니다.
18:01사진을 보시면 수술 후에
18:04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벌어진 복벽의 결손을 볼 수가 있고요.
18:10그 부위를 특수 인공막을 이용해서
18:13로봇으로 이중 봉합을 해서 복벽을 강화시키는 수술을 시행한 사진입니다.
18:22수술 후에 다양한 질문들을 하십니다.
18:25입원기간은 어느 정도 될까요?
18:27수술 후 간단한 탈장은 당일 퇴원할 수 있습니다.
18:32보통은 1박 2일, 2박 3일 정도의 입원기간이 필요합니다.
18:37수술 후 다음 날부터 샤워, 보행, 일반 직장 업무 등은 바로 가능합니다.
18:44걷기 등의 일반 운동은 수술 후 2주에서 한 달 사이에 가능하고
18:48격렬한 운동이나 음주는 한 달 이후에 권장하고 있습니다.
18:53그러면 수술을 안 하고 운동이나 자세 교정으로 좋아질 수는 없을까요?
18:59체중 조절, 금연, 변비 조절은 악화를 줄이는 데 도움은 되지만
19:04이미 생긴 탈장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19:08즉 근본적인 치료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19:11다만 수술 후 회복을 돕고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의미는 있습니다.
19:15특히 운동의 경우 복압을 증가시키는 상황이기 때문에
19:20오히려 탈장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고
19:24탈장 수술 후 재발과 통증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9:29여러분 탈장 질환에 한 가지 주의하실 사항이 있습니다.
19:33탈장 질환 자체는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19:36응급실이나 병원으로 바로 가셔야 되는 신호가 있습니다.
19:41탈장이 평소에 있었는데 갑자기 통증이 심해진다든지
19:45혹시 평소보다 혹이 더 커지고 딱딱해진다든지
19:50이제는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다.
19:53또는 피부가 붉거나 보라색, 검게 변한다.
19:58구토가 난다. 배가 올챙이배처럼 빵빵해진다.
20:02가스나 변이 나오지 않는다. 열이 난다.
20:05이런 경우는 감돈이나 교액 탈장으로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20:10쉽게 말해 튀어나오는 장이 끼어서 목이 졸려서
20:16혈액순환이 막히는 위급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20:20이 사진은 소장이 목이 졸려서 교액된 사진입니다.
20:25소장의 색깔이 이미 검붉은 색으로 바뀌었고
20:29이 소장은 썩은 상태입니다.
20:32그렇기 때문에 수술 시 소장을 절제해야 되는
20:36비교적 큰 수술로 진행이 되게 됩니다.
20:40여러분, 탈장을 오래 두면 암처럼 위험해질까요?
20:44탈장이 암으로 변하는 일은 없습니다.
20:47하지만 오래 두면 크기가 커지고 불편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20:51호두알만 했던 게 주먹만 해지고
20:55어떤 경우에는 아이 머리만큼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21:00또 드물게는 앞에서 제가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21:03장이 끼어서 혈류가 막히면 응급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1:07그래서 암이 아니니까 방치해도 된다라는 생각도 위험하고
21:13반대로 암처럼 퍼진다라는 식의 과도한 공포도 맞지 않습니다.
21:18편리한 시간에 수술을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21:22아이에게도 탈장이 생길까요?
21:25예, 소아 탈장은 태어날 때부터 복벽 구조가 완전히 다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21:33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21:35엄마 뱃속에서 고안이 음랑으로 내려오는 길이
21:39막히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 소아 탈장의 특징입니다.
21:43아기가 울거나 힘줄 때 사타구니가 불룩해질 수 있고
21:48보채거나 식욕저하가 동발될 수 있습니다.
21:52소아는 고안이 내려오는 길, 즉 탈장랑을 묶어주는 수술만 합니다.
21:58성인처럼 인공막을 삽입하거나
22:01후벽 복양을 해야 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22:04왜냐하면 소아인 경우에는 후벽이 약화되는 경우가 없고
22:10인공막을 삽입하였을 때
22:13성장기에 이물감을 느끼거나 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22:20그러므로 탈장랑을 묶어주는 수술만으로도 충분합니다.
22:24탈장수술 후에 재발을 할까요?
22:27네,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22:29하지만 최근 수술 기법이 좋아지고 표준화되어서
22:33재발율은 1% 미만으로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22:38다만 수술 후에 너무 이른 운동, 심한 기침, 변비로 인해서 힘주기,
22:45체중 증가 같은 요소들이 수술 후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2:50여러분, 탈장수술 후에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2:56완벽하진 않지만
22:58체중을 관리해서 복부 비반을 최소화하고 변비를 예방하고
23:03금연, 만성기침 치료, 그리고 무거운 물건 들 때 조심하기가 중요합니다.
23:10특히 무거운 물건 들 때 허리를 들어서 번쩍 드는 습관보다는
23:14무릎을 굽혀서 몸 가까이에서 드는 방식이 좋습니다.
23:20제가 탈장수술 후 관리법에 대해 강조해 말씀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23:25많은 분들이 탈장은 수술만 하면 완치된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인데요.
23:31탈장수술도 필요하지만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는 점
23:35꼭 기억하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3:41탈장수술은 단순히 혹이 생긴 병이 아닙니다.
23:45배 안의 조직이 약해진 틈으로 복각 내 장기가 밀려나온 상태입니다.
23:51평소에는 단순한 불편만 있을 수 있지만
23:54갑자기 통증이 심해지고 복구가 안되면서
23:59부토를 동반하게 되면 응급상황이니 바로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24:05적절한 시기에 안전하게 수술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24:10오늘 저의 이야기가 여러분들이
24:13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24:16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24:18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