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DMZ 지뢰 폭발 사고를 두고 남한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여야는 한 목소리로 규탄에 나섰습니다.
00:08이런 가운데 국가정보원은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과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공감대와 합의가 있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00:17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양동훈 기자.
00:20네, 국회입니다.
00:22김여정 부장의 발표를 두고 정치권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죠.
00:27네, 북한이 언제 도발을 시인한 적이 있었느냐 또 예상된 수순이다.
00:32여야 모두 공통된 반응입니다.
00:34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을 규탄한다며 자작극 운운하는 북한 당국의 태도는 더욱 비판하고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45반드시 사과하고 시정해야 합니다.
00:49우리 군의 대응 조치를 촉구합니다.
00:56국민의힘도 정전협정 위반을 전면 부인하고 자작 광대극이라고 주장한 김여정 부장의 발언은 적반하장에 극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1:17오늘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현안 보고도 받았는데요.
01:23국정원은 김여정 부장의 발언이 로우키, 즉 절제된 기조로 발언하는 거로 평가하고 있으며
01:28자작극을 주장하는 건 북한과의 연관성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01:35이런 가운데 사고 조사와 후속 대처 등을 놓고 여야 간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1:40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우리 군은 국민 앞에 단 한 점 숨김 없이 정확하게 임무를 수행했다며
01:46국민의힘은 윽박지르기와 전혀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으로 일관하면서 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데만 주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01:55반면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연설을 앞두고 유엔사의 조사 요구가 미뤄졌고
02:00증거를 훼손할 장대비가 쏟아진 뒤에야 비로소 조사가 시작됐다고 주장하며 이적 행위라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2:07어제 국회 국방위원회는 밤늦게까지 현안 질의를 벌이며 북한 규탄 결의문 채택도 논의했지만
02:13세부 내용을 두고 여야 간 이견을 보여 무산됐습니다.
02:26앞서 말씀드렸듯 국정원은 국회에 북한 관련 현안들을 보고했는데요.
02:31야당 간사인 유영하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02:33북한군 포로 두 명의 국내 송환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과 협의 시작 단계부터
02:38비공개로 진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02:42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송환 사실을 공개한 건
02:47포로 송환을 계기로 한국에서 무기 등을 더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생기지 않을까
02:52기대한 거로 보인다는 게 정보당국 분석이라고 말했습니다.
02:56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북한과 미국이 관계 진전 가능성을 열어놓고
03:01핵 보유국 인정 등 대화 조건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03:05북미 대안은 에이펙 전후 50% 정도 성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03:13국민의힘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도
03:16포로 송환 문제와 지뢰 폭발 사건 관련 등 내용으로 긴급 현안 질의를 열었습니다.
03:21하지만 조현 외교부 장관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모두 참석하지 않았고
03:26민주당도 현안 질의에 실익이 없다며 불참해
03:29국민의힘 위원들과 무소속 한동훈 위원만 참석한 채
03:3240여 분 만에 회의를 마쳤습니다.
03:35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