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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최근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KR-1 배치 공개
"무인으로 목함지뢰 탐지 가능"…'장병 안전' 강조
육군 25사단, '무인 폭발물 탐지 로봇' 2대 보유


DMZ 지뢰폭발 사고가 발생한 육군 부대에서, 사고 반년 전부터 무인 지뢰탐지와 제거에 쓰이는 로봇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병 안전'을 언급하며 직접 대대적 홍보도 했고, 올해 관련 예산만 천억 원 넘게 배정된 거로 파악됐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군 당국이 실전 배치 사실을 공개하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폭발물 탐지·제거로봇 'KR-1'입니다.

직접 인력을 투입하지 않아도 목함지뢰까지 잡아낼 수 있다면서 '장병 안전'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 (지난 4월) : 금속 지뢰뿐만 아니라 목함지뢰와 같은 비금속 지뢰도 90% 이상 정밀도로 탐지해 낼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 험지에서도 작동할 수 있게끔, 그리고 고속 기동할 수 있게끔 고출력 모터를 동원해서….]

그런데 이 무인 로봇, 최근 DMZ 지뢰 사고를 당했던 장병들이 소속된 육군 25사단에서 반년 전부터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 3월부터 2대가 보급돼 DMZ 수색로 개척 임무가 있던 지난 21일에도 활용 가능한 장비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육군 25사단 관계자 (지난 4월) : 야전에 최초 도입된 'KR-1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은 실제 운용 부대를 대상으로 운용 및 정비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육군 25사단 관계자 (지난 18일) : 기존 인력이 했던 작전을 로봇을 통해서 원격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이번 임무에서 해당 로봇을 투입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YTN 질의에, 군 당국은 당시 사람 키보다도 높은 수풀 지형 특성상 장비 투입이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유용원 /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 장병 안전을 위해 지뢰 탐지 무인 로봇을 실전 배치하고 이를 적극 홍보해 왔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활용되지 못했습니다. (무인체계 운용에) 적지 않은 보완 과제가 남아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봅니다.]

관련 예산 투입도 적극 이뤄지고 있는데, 군은 올해 이 무인 로봇 양산과, 실전 운용을 위한 예산을 1,132억 원 배정했고, 내년엔 500억 많은 1,600억여 원 규모 예산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10여 년 전... (중략)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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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DMZ 지뢰폭발 사고가 발생한 육군부대에서 사고 반년 전부터 무인 지뢰탐지와 제거에 쓰이는 로봇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0장병 안전을 언급하며 직접 대대적으로 홍보도 했고, 올해 관련 예산만 천억 원 넘게 배정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8박희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00:22최근 군 당국이 실전 배치 사실을 공개하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 KR1입니다.
00:31직접 인력을 투입하지 않아도 목함 지뢰까지 잡아낼 수 있다면서 장병 안전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00:39금속 지뢰를 탐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함 지뢰와 같은 비금속 지뢰도 90% 이상 정밀도로 탐지해낼 수 있는 기술을
00:47적용한
00:48험치해서도 작동할 수 있게끔, 고속 개동할 수 있게끔 고출력 모토를 동원해서
00:53그런데 이 무인 로봇, 최근 DMZ 지뢰 사고를 당했던 장병들이 소속된 육군 25사단에서
01:01반년 전부터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1:06지난 3월부터 두 대가 보급돼 DMZ 수색로 개척 임무가 있던 지난 21일에도 활용 가능한 장비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9이번 임무에서 해당 로봇을 투입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YTN 지리에
01:34군당국은 당시 사람 키보다도 높은 수풀지형 특성상 장비 투입이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01:41장비용 안전을 위해 지리탐지 무인 로봇을 실전비치하고 이를 적극 홍보해왔지만
01:47정작 실전에서는 활용되지 못한 채 적지 않은 보완과제가 남아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봅니다.
01:55관련 예산 투입도 적극 이뤄지고 있는데
01:59군은 올해 이 무인 로봇 양산과 실전 운용을 위한 예산을 1,132억 원 배정했고
02:06내년에는 500억 많은 1,600억여 원 규모 예산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02:1210여 년 전부터 반복되어 온 DMZ 수례 폭발 사고로 장병 피해를 막겠다며
02:17개발 단계부터 수천억 원이 쓰인 무인 로봇이 사실상 배치 초기부터 무용지물이 된 상황입니다.
02:23사고 격리 조사와 함께 임무전 로봇 투입 여부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규명돼야 할 대목입니다.
02:31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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