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이 결국 청장이 없는 대행체제로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00:08대행을 맡을 차장과 지방수사청장 후보군 윤곽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데
00:13수사실무를 담당한 특례 임용검사들은 어디로 출근할지조차 모르는 상황입니다.
00:19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4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중대범죄수사청을 둘러싼 물음표는 좀처럼 집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00:31수사 역량을 입증해 조직 연착륙을 이끌 핵심인 초대 중수청장 임명이 대표적입니다.
00:38이른바 검수완박 반대 이력과 신윤 검사 논란 등에 대한 적극 해명에도
00:42김지용 후보자에 대한 여권 강경파 반발 속 보름 넘게 인사청문 절차가 시작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00:51수사와 기소 분리 취지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충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00:57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01:04고육지책으로 2인자인 차장과 지방수사청장부터 임명해 대행체제로 닻을 울리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01:12지휘부 주요 후보군으로 검찰 출신인 임현, 홍종희, 최재민, 김형근 변호사 등
01:19외부 인사들이 수열될 거로 관측되고 최근 김지용 후보자를 공개 비판했던
01:25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도 물망에 올랐습니다.
01:28하지만 업무가 정상 작동할지는 미지수입니다.
01:32인력 모집도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한 데다 특례 임용이 확정된 검사들마저
01:37당장 어디로 출근해야 하는지 안내조차 받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01:42기반 시설이 완전히 갖춰지지 못한 점도 변수입니다.
01:46중수청 준비단은 업무 공간을 마련해뒀다는 입장이지만
01:49일부 실무자들로부터는 본청이 들어설 서울청사는 공사가 한창이고
01:54지방청은 이제 막 시작 단계여서 아무것도 준비된 게 없다는 불만도 나옵니다.
02:01다음 달 2일부터 부패와 경제, 마약 등 6대 범죄를 수사할 중수청.
02:06우려를 씻어내고 새 형사사법체계의 주요 축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02:11의문 섞인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02:14YTN 우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