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기업들이 최근 지역과 협업해 내놓는 제품들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로컬과 이코노미를 결합한 이른바 로코노미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습니다.
00:09기업과 지역이 모두 윈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성공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00:15황윤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조선시대 과거 시험을 치르러 가던 선비들이 걷던 길을 재현한 팝업 스토어입니다.
00:25합격을 위한 멀고도 험한 길을 걷다 들른 곳은 충북 괴산군.
00:30낭떠러지를 건너 옥수수로 만든 식혜 한 잔도 마셔봅니다.
00:34유명 셰프가 지역 특산물을 응용해 개발한 간식 세트까지 먹는 게 여정의 마무리입니다.
00:40괴산은 알고 있는데 옥수수가 유명한지는 몰랐어요.
00:44여기 팝업에 와서 알게 됐어요.
00:46팝업샵에서 알게 된 그런 스팟들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00:51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특산품은 요리 전문가들에게도 새로운 공부가 됩니다.
00:56괴산의 대학차록 소수는 워낙 유명해가지고
00:59익숙했던 식재료인데 나물들을 활용해가지고 주먹밥을 만들고
01:03다른 식재료를 발견했다라는 거에서 되게 흥미를 느꼈습니다.
01:08이 기업은 이번에 개발한 레시피를 지역에 무상으로 공유할 계획입니다.
01:13농가 지원 같은 과거의 사회공헌 방식을 뛰어넘어서
01:16지역명과 특산품을 하나의 브랜드로까지 발전시키는
01:19이른바 로코노미가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01:23아예 지역 특산물로 제품까지 개발한 기업도 있는데
01:26매출에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01:29맥도날드는 5년 전부터 우리나라 곳곳의 특산품
01:32천톤을 매입해 햄버거와 음료를 개발했고
01:363천만 개 넘게 팔았습니다.
01:38햄버거의 경우 지금까지 지역 6곳과 협업한 제품이
01:42모두 주목받았는데
01:43경남 창령에 마늘을 넣어 만든 햄버거는
01:46최근 타이완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01:48지역 맛집과 힘을 합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01:52오뚜기는 지난 6월부터 경기도 수원의 통닭 가게와
01:55함께 만든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01:57기존 판매하던 치킨에 카레나 라면 스프를 섞어
02:00새로운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02:15로코노미가 반짝 유행이 아닌 지역과 기업이
02:18함께 웃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2:21YTN 황윤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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