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뾰약뱃을 맞으면서 수백 명이 빨간 가스통에 걸터 앉아 있습니다.
00:05자물쇠를 채워놓고 자리를 비운 사람도 있습니다.
00:091등으로 온 사람은 6시간 넘게 기다렸습니다.
00:19제가 여기 와서 세봤더니 여기 있는 가스통이 300개는 훨씬 넘는 것 같습니다.
00:24이 벽 쪽에 붙어있는 분들은 지난주에 와서 가스통을 보여주고 쿠폰을 받아간 분들이고
00:31여기 길 쪽에 줄 서 있는 분들은 오늘 가스통을 들고 온 분들인데
00:35오늘 쿠폰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가 일주일 뒤에 다시 자기 가스통을 채워갈 수 있습니다.
00:42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여준 지갑 속 번호표에는 네팔 달력으로 오늘 날짜인 31일이 적혀 있습니다.
00:54오전 11시 이제 가스통을 받을 시간입니다.
00:582165루피, 우리 돈 1만 9천원 정도를 내야 한 달 정도 쓴다고 합니다.
01:04새 가스통은 30kg 정도라서 혼자 들기 무겁습니다.
01:08그래도 마음은 가벼워졌습니다.
01:24네팔 가스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것은 이란 전쟁 뒤부터였습니다.
01:29포르무즈 해업 봉쇄로 네팔 가스 공급처인 인도의 LPG 수급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01:35지난달 대홍수로 가스 수송 도로마저 끊어지자 일주일씩 기다리는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01:52네팔 정부는 지난 10일 산업부 장관을 경질하고 매점매석 업자들에 대한 단속도 벌였습니다.
01:59정부는 하루 2만 개까지 떨어진 카트만두 가스통 공급량을 5만 개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는데
02:06밀린 수요 해소에는 부족해서 가스통 배급줄이 여전히 깁니다.
02:12네팔 카트만두에서 YTN 신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