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비영리 법인 대한인명구조단이 사설 구급차 업체에 명의를 빌려주고 대가를 챙겼다는 의혹 YTN 단독 보도로 지난달에 알려졌는데
00:09보도 한 달여 만에 관계기관이 구조단 운영 실태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섰습니다.
00:15이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9서류 가방을 든 사람들이 건물 안으로 하나둘 들어갑니다.
00:23계획된 게 있으실까요?
00:25네, 들어가서 보겠습니다.
00:26비영리 사회복지법인 대한인명구조단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합동 점검입니다.
00:32YTN은 지난달 사설 구급차 업체들이 구조단 명의를 빌려 영업하는 이른바 명의장사를 해왔다는 의혹을 연속 보도했습니다.
00:41보도 직후 보건복지부는 현장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한 달여 만에야 행동에 옮긴 겁니다.
00:47복지부 말고도 서울시와 서초구 등 관계기관, 회계사와 변호사를 포함한 외부 자문단도 투입됐습니다.
00:53구조단 본부와 각 지부가 주고받은 예산 내역과 회계장부 등을 검토했습니다.
00:59일단은 구급차 운행 사업을 수행하면서 위법한 행위는 없는지 확인하는 게 목적입니다.
01:05전반적인 실태를 확인한 뒤엔 사설 구급차 업계의 불법 명의 대응 관행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01:10다만 당국의 현장 점검만으로 명의장사 의혹 전모를 밝히기는 쉽지 않습니다.
01:17서류상 명의와 실제 구급차 운영 주체가 어떻게 다른지,
01:21구조단 지부와 업체 사이에 오간돈의 성격이 어떤지 등을 세세히 따져야 하는데
01:26현장 점검으로는 대상 법인이 제출한 자료만 검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1:31결국 환자의 시급한 생사를 다루는 구급차 운영에 불법 행위가 있다는 의혹을 제대로 밝히고 바로잡으려면
01:37강제력을 가진 수사기관이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01:41YTN 이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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