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시 버스 노사가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두고 벌이던 협상이 파행을 맞았습니다.
00:04핵심 쟁점인 통상임금 산정기준을 놓고 막판까지 접점을 찾지 못해 파업이 임박한 상황입니다.
00:11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희력 기자.
00:14네, 서울시방노동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00:17네, 노조가 조건부 파업을 선언했다고요?
00:20그렇습니다. 밤 9시 50분쯤인데요.
00:22노조가 정해 뒤 협상장에 돌아오지 않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서 협상이 파행을 맞았습니다.
00:28박정곤 노조위원장은 오후 10시쯤 취재진 앞에서 타결될 때까지 무한정 파업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습니다.
00:36사측에서 요구안을 일절 제시하지 않고 파업을 유도하고 있다며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00:41다만 유재호 노조사무부처장은 자정까지 기다려보겠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00:46아직 법정 조정회의 시간이 끝나지 않았다며 자정까지 협상장에 남아 사측에서 전향적인 제안을 가져올지 기다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00:55한마디로 자정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으면 내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조건부 파업 선언을 한 셈인데요.
01:03만약 협상 결렬이 최종적으로 선언되면 서울시 버스노조는 내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01:09노사가 진통을 겪는 핵심 쟁점, 바로 통상임금 기준입니다.
01:13통상임금은 노동자에게 정기적, 일률적으로 지급하기로 정한 임금을 말하는데요.
01:19지난 4월 동아운수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통상임금 선정 기준을 176시간으로 적용해 밀린 임금을 지급하고,
01:27이와 별도로 시급 7.85% 인상을 노조 측에서는 요구하고 있습니다.
01:32반면 서측은 통상임금 선정 기준 시간은 법적으로 다퉈야 할 여지가 크다면서,
01:38우선 209시간을 기준으로 임금 체계를 개편해 10.32% 수준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01:44노조 요구를 수용할 경우 1조 원대의 소송 청구에게 한 해 추가로 5천억 원 넘게 늘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01:53준공형제라 버스 회사 운영에 부족한 부분을 재정으로 메워주는 서울시 역시 이럴 경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02:02만약 내일 전면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서울시는 비상소송 대책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02:07지금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YTN 양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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