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간선거가 끝나면 이란 전쟁이 끝날 거라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00:07하지만 백악관 내부에선 전쟁이 임기 말까지 장기화할 가능성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5미군은 천문학적인 방어비용과 전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강도, 장기전 대비태세에 돌입했습니다.
00:23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8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들이 2029년 임기 끝까지 이란 전쟁이 계속될 가능성을 백악관에서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38미행정부는 이란이 악용할 수 있는 인위적 시간표를 밝히지 않은 채 이번 사태를 공식적인 전쟁으로 규정하는 것도 꺼리고 있습니다.
00:55실제로 펜타곤은 기한 없는 중동 내 방공부대 배치 연장에 나섰습니다.
01:01여기에 제3해병원정대 배치와 전투비행대 순환 배치도 준비하며 군사력을 장기 고착화하고 있습니다.
01:08지난 2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공격받은 상선은 이미 70척을 넘어섰습니다.
01:16상황이 심각해지자 미 해군은 첨단 군용기 운용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관리하기 위해 전력을 재배치했습니다.
01:24기존의 야간 분산 방어에서 커서나 9월 초부터는 하루 두 차례 특정 시간대에만 유조선 운항을 권고하며 방어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01:33전문가들은 이 같은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차질이 적어도 2027년 하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봅니다.
01:52문제는 해상 봉쇄가 길어질수록 이란이 걸프국가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는 등 역내 불안정이 가증될 위험이 크다는 점입니다.
02:01여기에 중동으로 미군 전력이 장기 고립 증원되면서 유럽과 아시아 등 다른 지역의 안보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02:11결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적 낙관론과는 달리 실무부처는 2029년 임기 말까지 내다보는 소모전 체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02:20천문학적인 비용과 전력 한계 속에서 미국이 중동 통제력을 어떻게 유지해 나갈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02:29YTN 권영희입니다.
02:3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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