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 파주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된 30대 탈북 여성은 이제 막 한국에 정착한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자였습니다.
00:08지침에 따라 경찰은 매달 피해자와 접촉을 이어왔는데 지난 7월 21일을 마지막으로 교류가 끊겼습니다.
00:15이유가 뭐였는지 김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0탈북민 여성 A씨가 경기도 파주에 새 둥지를 튼 건 지난 5월입니다.
00:26빨리 적응해 돈을 벌겠다는 자리 의지가 강했다고 지켜본 사람들은 기억합니다.
00:39경찰도 매달 한 번 이상 탈북민 신변을 확인해야 한다는 내부 지침에 따라 A씨와 꾸준히 접촉해왔습니다.
00:48그런데 지난 7월 21일 경찰 담당관과 마주 앉은 A씨는 대면 면담이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00:56그러면서 곧 중국에 갈 것 같으니 관련 서류가 준비되면 경찰에 먼저 상담을 요청하겠다고 했습니다.
01:04A씨가 6월에도 중국에 다녀왔던 터라 경찰은 먼저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01:11하지만 40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자 부랴부랴 집을 찾았습니다.
01:16결국 A씨는 싸늘한 죽음으로 발견됐고 타살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해외로 출국한 유력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01:27이제 막 한국에 터잡은 탈북민이 한 달 넘게 사각지대에 방치됐다가 참변을 당한 셈이지만 지자체와 경찰도 할 말은 있습니다.
01:36탈북민이 정부기관의 지속적인 접촉을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아 연락을 억지로 이어가기 어렵다는 겁니다.
01:45인력 부족도 문제입니다.
01:47A씨를 담당한 파주 경찰서는 담당관 한 명이 탈북민 60명가량을 맡고 있습니다.
01:54모든 관리 대상자 상황을 세세히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01:57결국 관리인력 보강을 포함한 탈북민 관리체계 재점검이 선행돼야 또 다른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02:07YTN 김철희입니다.
02:09Q.
02:10Q.
02:10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