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검찰이 뇌물 혐의 등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습니다.
00:08수사 착수 1년 만에 신병 확보를 시도했지만 나흘 만에 가로막히면서 수사 의지는 물론 수사력에 대한 비판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00:17김다현 기자입니다.
00:21검찰이 13가지 비위 의혹이 제기된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00:29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다시 돌려보냈습니다.
00:32검찰은 김 의원이 7차례 소환주사에 응했고 죽어도 일정에 구속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00:40특히 지난 4월 김 의원을 마지막으로 부른 이후 지금까지 수사 내용의 결정적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00:47지금 단계에서 신병을 확보하려는 이유가 의문이라는 겁니다.
00:51검찰은 차남 특혜 채용, 강선호 의원 공천헌금 수수 묵인, 신라레저 청탁 의혹 등은 증거를 보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00:59경찰은 당혹한 분위기입니다.
01:02늑장 수사라는 지적을 받으며 수사 착수 1년 만에 신병 확보를 시도한 건데 보완수사 요구와 함께 퇴짜를 맞았기 때문입니다.
01:10여당 원내대표 출신 거물 정치인 수사에서 검찰을 대체할 실력과 의지를 입증하기는커녕 체면만 구겼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1:18경찰 관계자는 YTN에 검찰이 요구하는 내용을 확인한 뒤 영장 재신청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26일단 경찰은 증거를 보강해 구속 필요성을 추가로 입증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01:31다만 수사를 오랜 시간 끌어온 만큼 김 의원 사건을 불구속 송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01:37어느 경우라도 권한 확대를 앞둔 경찰이 수사력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01:43YTN 김다현입니다.
01:44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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