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수사 외압 의혹을 받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죄를
00:09선고받았습니다.
00:10재판부는 대사 임명을 도피 행위로 보기 어렵고 범인 도피 목적도 단정할 수 없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00:18김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22대 총선을 앞dun 2024년 3월 최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 호주 대사로 임명돼
00:32출국했다가 도피성 출국 논란에 11일 만에 귀국했습니다.
00:37이미 수차례에 걸쳐서 그런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게 말씀드렸기 때문에
00:42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은 23년 11월 이 전 장관을 대사로 임명 지시한 것이 도피 목적이었다며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00:52그리고 사건 발생 3년여 만에 나온 첫 법원의 결론은 무죄였습니다.
00:571심 재판부는 임명 배경에 도피나 수사방해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01:03윤 전 대통령이 임명 전 이 전 장관의 출국 금지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국가 원수로서의 인사권 행사의 일환으로 볼 여지가
01:11있다는 겁니다.
01:13호주 대사 임명이 범인 도피 행위인지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01:17대사는 소재나 신분을 공식 확인할 수 있다며 통상의 도피와 성질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01:24여기에 윤 전 대통령의 형식적인 인사 절차나 출국 금지를 해제하라는 부당 지시 역시 없었다고 봤습니다.
01:31함께 재판에 넘겨졌던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등 나머지 피고인들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01:42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재판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01:48대통령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를 범인을 도피시킨 것으로 본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무리했다.
01:56재판부께서 그 점을 잘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
02:01반면 VIP 경로설이 불거진 뒤 윤 전 대통령이 수사를 피하려 이 전 장관을 호주로 도피시켰다고 판단한 특검은
02:08판결문을 살펴보고 항소 여부를 고민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02:13군인권센터는 판결을 납득할 수 없다며 특검에 즉각 항소를 촉구했습니다.
02:18YTN 김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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