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도 조직적으로 철거민 자격을 얻어 서울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0:09강 후보자 측은 원주민으로서 받은 정당한 보상 절차였을 뿐 부정 청약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00:16김혜은 기자입니다.
00:20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철거민 분양권 논란은 가족들로도 번졌습니다.
00:26먼저 강 후보자의 아버지도 강 후보자와 같은 시기, 같은 지역에서 철거민 분양권을 얻었는데 그 과정이 통상적이지 않았습니다.
00:37강 후보자의 아버지는 지난 2008년 3월 제주에서 서울 구로구 천황동 주택으로 전입했습니다.
00:45이후 강 후보자처럼 철거민 특별공급 자격으로 서초구 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
00:51이른바 특공 대상이 되기 위해 부자가 나란히 위장 전입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01:01이와 함께 강 후보자의 형과 고모도 천황동 특별공급을 신청해 분양 자격을 얻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01:09야권에서는 강 후보자 일가의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철거민 딱지 확보 작전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01:18철거민 딱지 확보 작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강 신철 후보자가 전체 작전 내용을 몰랐을 리 없습니다.
01:29삶의 터전을 잃은 철거민을 위해 만든 제도가 후보자 일가의 재테크 수단이 되었습니다.
01:35하지만 강 후보자 측은 위장 전입이나 청약 과정의 불법성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01:44천황동은 부친이 가족 형제들과 함께 주택을 보유하고 살던 실질적인 삶의 터전이었다며
01:51당시 부친은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직접 농사를 짓고 생활해 왔다고 반박했습니다.
01:58후보자의 형과 고모도 천황동에서 계속 거주한 철거민 보상의 실제 대상자였다고 강조했습니다.
02:08당시 강 후보자의 생활 근거지가 경기도 분당이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02:13본인이 이라크 파병을 간 시기 배우자가 자녀들과 함께 친정에서 살았던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02:20야당이 다음 주 청문회에서 가족 전반의 불법 투기 여부를 엄밀히 따져묻겠다고 예고하면서
02:27후보자 일가의 도덕성 검증이 청문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02:34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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