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들 내 첫 차에 애칭 한 번쯤은 붙여보셨죠?
00:03자동차는 때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
00:07인생의 희로해락을 함께하는 동반자이기도 합니다.
00:10무려 29년을 함께한 낡은 트럭을 폐차하며
00:14앞유리에 꾹꾹 눌러썬 차주의 고별 편지가
00:17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전했는데요.
00:20어떤 사연인지 함께 보시죠.
00:23사연의 주인공 79세 최영두 씨와 그의 에마
00:28무려 29년 동안 총 주행거리가 44만 8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00:32파란색 포터 트럭입니다.
00:34폐차를 앞두고 최 씨가 남긴 이 편지 내용을 보면요.
00:38덕분에 IMF의 폭풍도 견디고 두 아이를 무사히 키워냈다며
00:42트럭을 인생의 동반자이자 가족이라고 불렀습니다.
00:46이 트럭을 떠나보내게 된 것도 차가 완전히 고장나서가 아니었습니다.
00:51세월이 흘러 더 이상 수리할 부품을 구할 수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00:54이에 최 씨는 끝까지 함께하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00:58정말 미안하다며 이렇게 마지막 인사까지 건넸습니다.
01:03이 애틋한 편지가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자
01:07제조사인 현대자동차가 나섰습니다.
01:09직접 공식 SNS를 통해 차주를 찾아 나선 건데요.
01:13결국 누리꾼들의 발빠른 제보 덕분에
01:15차주인 최 씨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01:17오랜 세월에 철판이 삭일 때까지
01:2129년 무사고 운전으로 트럭을 아껴준 주인공에게
01:25현대차는 감사를 표하며
01:27이렇게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는데요.
01:30이에 다음 얘기가 과연 뭘까 궁금해하는 반응들이
01:34댓글창을 메우고 있습니다.
01:37일부 누리꾼들은 이 사연에 가장의 무게가 느껴진다,
01:41또 감동적이다, 새 차 선물을 받을 것 같다는 등
01:44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01:46오랜 세월을 함께한 트럭을 향해 반듯한 글씨로
01:49꾹꾹 눌러서 건넨 반차주의 진심어린 작별 인사가
01:53잔잔한 감동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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