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년 전 브루커 요청을 받고 식약처장에 연락했던 그 시각, 국회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10휴대전화를 쥐고 국감장을 들락날락하는 모습이 당시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00:15보도에 이현정 기자입니다.
00:202021년 10월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장에선 대한체육회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00:29질의가 한창 진행되던 오전 11시 25분쯤 비워둔 자리로 서둘러 복귀하는 인물, 다름 아닌 김승원 후보자입니다.
00:38착석한 이후에도 좀체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모습도 확인됩니다.
00:43공소장과 판결문을 종합해보면 이 시각 김 후보자는 신약 로비 의혹 브로커 양 모 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거로 드러났습니다.
00:52문체위 개의 직전 식약처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양 씨 전화를 받은 김 후보자는 식약처장에게 직접 챙겨보라 하겠다고 답했고,
01:03실제 국감이 한창이던 오전 11시를 전후로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과 통화했습니다.
01:09김 후보자는 김 처장과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양 씨에게 전달했는데 연락을 주고받는 과정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국회 방송 중계 화면에 잡힌
01:21겁니다.
01:21국민의힘은 1년에 한 번 국정의 허실을 따지는 국정감사에서 브로커에 휘둘려 청탁을 위해 들락날락한 것부터 장관은커녕 의원도 자격 상실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01:36식약처에서 임상시험 계획이 승인된 뒤 브로커와 제약사 대표 강 모 씨는 김 후보자의 보답으로 후원금 입금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01:57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거듭 김 후보자가 브로커 양 씨와 사적 관계가 청탁의 배경이 됐다며
02:05두 사람이 양 씨 자택에서 단둘이 찍은 사진을 곧 공개하겠다는 취지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02:16김민석 대표나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가 이렇게 제안드립니다.
02:21물어보세요 한 번. 그게 뭔지 그리고 그거 감당할 만한지.
02:26이에 대해 법무부는 당시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으로서 공익 성격의 민원을 전달한 거라며
02:34국정감사 진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해명했습니다.
02:40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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