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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참사로 임시대피소 생활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가운데, 여성들의 건강과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임신부와 어린아이를 보살피고 있는 여성이 더욱 위태로운데요.

지금 네팔의 임시대피소는 어떤 상황일까요?

지금 네팔 임시대피소는 초과밀 상태입니다.

텐트같이 독립된 공간은 엄두도 못 내고 남녀노소 모두가 한 데 뒤엉켜 지내고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여성들은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빨래마저 어려워 위생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를 보살피고 있는 여성들은 처지가 더 어렵습니다.

담배 연기와 술 냄새가 가득한 공간에서 타인의 시선에 하루 종일 노출된 채 아이에게 젖을 먹여야 합니다.

게다가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지 못해 모유량이 줄어 아이마저 충분히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유아식을 먹는 엄마도 환경이 열악하긴 마찬가지인데요.

아이를 위한 음식은 공급되지 않아 어른들이 먹는 거친 식사를 아이에게 억지로 먹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우려되는 건 임신부들입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이번 참사 지역 내에서 임신부 약 492명이 한 달 안에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74명은 응급 제왕절개 등 긴급 산과 진료가 필요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이미 임신 중 발열, 태동 감소, 요로 감염 등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인근 트리슐리 병원은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데다 의료 자원도 부족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 인권단체는 "재난 상황에서 사생활 보호는 부가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권리"라고 강조합니다.

모두가 힘들지만 아이까지 보살펴야 하는 여성들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 조진혁
자막뉴스 : 전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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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 참사로 임시대피소 생활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가운데 여성들의 건강과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0:07특히 임신부와 어린아이를 보살피고 있는 여성이 더욱 위태로운 상황인데요.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살펴보시죠.
00:14지금 네팔 임시대피소는 초과밀 상태입니다. 텐트같이 독립된 공간은 엄두도 못 내고 남녀노소 모두가 한 대 뒤엉켜 지내고 있는데요.
00:24이렇다 보니 여성들은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빨래마저 어려워 위생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00:30어린아이를 보살피고 있는 여성들은 처지가 더 어렵습니다. 담배 연기와 술 냄새가 가득한 공간에서 타인의 시선에 하루종일 노출된 채 아이에게 젖을
00:39먹여야 하는데요.
00:41게다가 영양가 있는 음식을 충분히 먹지 못해 모유량이 줄어 아이마저 충분히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00:49아이가 유아식을 먹는 엄마도 환경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00:52아이를 위한 음식은 따로 공급되지 않아서 어른들이 먹는 거친 식사를 아이에게 억지로 먹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01:00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01:06가장 우려되는 건 바로 임신부들입니다.
01:10유엔인구기금은 이번 참사지역 내에서 임신부 약 492명이 한 달 안에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01:1774명은 응급 제왕 절개 등 긴급 산과 진료가 필요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01:22이미 임신 중 발열, 태동 감소, 요로 감염 등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01:27인근 트리슐리 병원은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데다 의료 자원까지 부족해 재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01:35현지 인권단체는 재난 상황에서 사생활 보호는 부가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권리라고 강조합니다.
01:42모두가 힘들지만 아이까지 보살펴야 하는 여성들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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