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2의 도가니 사건으로 불린 색동원 성폭행 의혹 사건 1심에서 재판부가 시설장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00:09발달장애인인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면서 권력관계의 불균형을 이용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00:18배민혁 기자입니다.
00:22중층 발달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시설장이 입소자를 성폭행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색동원 사건.
00:28이른바 제2의 도가니 사건으로 명명되며 범부처 합동대응 TF까지 꾸려졌습니다.
00:42사건 발생 1년 반 만에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시설장 김 씨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00:51또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도 명령했습니다.
00:55재판부는 자신이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권력관계의 불균형을 이용해 성범죄를 저질렀다며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질타했습니다.
01:07피해자 진술의 신뢰성을 문제삼은 김 씨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01:13인지능력 한계 등으로 세부 진술에 의문이 있더라도 수사기관에서부터 해온 핵심적인 진술은 유지됐다며 신빙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본 겁니다.
01:22시설 관계자 증언과 의료진 소견도 피해자 진술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1:28피해자 측은 재판부가 발달장애인인 피해자 진술을 깊이 있게 받아들인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01:35피해자의 인지적 한계를 넘어 진실을 바라봐주시고 판단해주신 재판부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포효합니다.
01:44피해자와 그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이 판결이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1:48앞서 김 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결문을 분석한 뒤 항소 여부를 검토할 전망입니다.
01:55YTN 배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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