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주요 경제정책을 둘러싼 야당의 비판을 받아온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00:08스스로 사퇴 의사를 표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수용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00:13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00:16정인용 기자, 김 실장 언제 사의 밝혔습니까?
00:19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전한 내용인데요.
00:24강수석 대변인은 김용범 정책실장이 어제 사의를 표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00:34김 실장은 장기간 야당 등 정치권의 공격을 받아왔는데요.
00:38우선 지난 5월 시행한 이른바 삼전믹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주도해 국내 주식시장의 극심한 변동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대표적입니다.
00:48또 지난달 3일 발표한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두고도 여당 내에서조차 수정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책임론이 이뤘습니다.
00:58이 대통령이 지난 1일 6개 부처 총폭 개각과 참모진 개편에 나서면서도 김 실장은 유임 결정되면서 야당 공세는 더 거세졌습니다.
01:10다만 김 실장이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인데요.
01:14이 대통령이 김 실장에 대한 신뢰가 컸던 만큼 경질이 아닌 자진 사태라는 점을 분명히 한 거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1:22어제 김 실장이 출석이 예정돼 있던 국회 예산 결산 특위에 불참한 것 역시 자신의 거치에 대한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01:32제기됩니다.
01:33김 실장은 지난해 6월 인수의도 없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정부가 출분만 직후부터 자리를 맡아 약 1년 3개월간 적지 않은 경제
01:42성과를 내왔는데요.
01:43특히 한미 관세 협상 등 굵직한 현안을 지휘했고 정부의 최대 역점 사업인 3대 메가 프로젝트 사업 추진에도 앞장섰습니다.
01:53하지만 여론이 악화하고 있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역할도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는 점 등을 고려해 사퇴를 결심한 걸로 보입니다.
02:04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오늘부터 문을 연 정기국회를 고려해 정치권의 여러 당부도 전했죠?
02:12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현재 우리는 국제정세 혼돈과 청년 문제, 양극화와 국토 균형 발전 같이 중차대한 과제
02:22앞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02:24이 중 어느 하나도 정부 혼자임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국회가 정부와 함께 주권자의 유용한 도구가 돼야 한다고 초당적 타협을 당부했습니다.
02:35특히 정부안이 완벽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며 국회 지적을 대승적으로 검토하고 입법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하라고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02:46정부 세제개편안과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제출을 앞두고 있고 각종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9월 정기국회에서 입법도 필요한 만큼 정부와 정치권의 공조를
02:57강조한 거로 풀이됩니다.
02:59이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할 내년도 예산안을 별도로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03:03미래 성적 동력 창출과 청년 미래 희망 사다리 구축, 양극화 완화와 민생 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3:14그러면서 국민 모두에게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거란 희망을 만든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대승적 협력을 재차 기대했습니다.
03:23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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