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해로 39세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00:07메시는 월드컵 결승전이 끝나고 시간이 흐른 지금 많은 고민 끝에 은퇴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00:12가슴이 아프고 또 아픈 결정이지만 지금이 떠날 때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00:19이어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모든 순간을 사랑했고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며
00:25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이제 더 이상 낼 힘이 남아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00:30다만 메시는 지난 2016년 코파 아메이카 결승에서 패한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가 이를 번복했습니다.
00:38당시 자국 대통령과 팬들의 간곡한 만류 끝에 대표팀에 복귀한 메시는
00:42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에 우승을 안겼습니다.
00:48또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도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수상했습니다.
00:55올해 열린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메시는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뽐내며 아르헨티나를 다시 한 번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01:02하지만 16강전부터 이어진 이딴 연장혈전으로 체력이 고갈된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01:07결승전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스페인에 영대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01:12지난 2005년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통산 207경기에 출전해 125골을 넣는 대기록을 남겼는데
01:20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최다 득점 최다 출전 기록입니다.
01:242022년 월드컵 우승과 2014년, 2026년 준우승, 통산 8회의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업적을 쌓은 메시는
01:32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01:37메시는 지난 20년 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01:41경기장 안에서 여러분의 함성을 듣던 그 순간들이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1:47또 이제 저는 여러분과 같은 한 사람의 팬으로서 밖에서 영원히 대표팀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1:55이어 꿈같은 순간들을 선물할 수 있어 마음 깊이 안도하며 자부심을 갖고 떠난다면서
01:59여러분과 함께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고 사랑한다며 고결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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