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 #2424
■ 진행 : 이세나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정창삼 인덕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9월 첫날인 오늘도 중남부를 중심으로 호우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빙하 붕괴로 대홍수가 난 네팔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까지 수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거대한 자연재해 앞에 대비책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 종합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정창삼 인덕대 스마트 건설방재 공학과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기습 폭우가 발생하고 이런 재난으로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재난의 양상이 바뀌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정창삼]
기후변화를 많이 얘기하지만 이미 기후변화는 상수, 그러니까 현실로 다가온 거죠. 그런데 우리가 기후변화를 얘기할 때는 기온과 강수량이라든가 가뭄을 얘기하는데 이런 현상들이 계속 지속되면 우리 지구 입장에서 보면 수권이라든가 지권, 그러니까 땅이라든가 물의 순환 체계 자체에 변화가 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신종 재난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죠. 이번에도 보면 빙하 붕괴 상황 같은 경우는 우리가 과거에는 좀처럼 접해보지 못했던 재난이지 않습니까? 이런 신종 재난들이 계속 발생하면서 그 규모도 커지고 있는 그런 양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보는 재난이 앞으로도 많이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경고를 해 주셨는데 국내 호우 소식 자세히 보겠습니다. 지금 비가 기록적으로 많이 온 상황인데 궁금한 점이 시간당 100mm 이상씩 쏟아지는 극한호우 혹은 며칠 동안 적당한 양의 비가 길게 내리는 경우, 둘 중에 어느 쪽이 좀 더 재난의 위험이 크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정창삼]
실제로는 아나운서께서 말씀하신 전자 쪽이 재난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시간당 100mm라는 건 체험하기 어려운 정도의 극한호우거든요. 이 정도 호우가 오게 되면 순식간에 바다처럼 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더 어려운 점은 예를 들어서 100mm 강한 호우가 오기 전에 선행 강수가 있었을 때가 상당히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선행 강수가 오게 되면 토양들이 이미 간극 수압이 차면서 포화가 된 상태거든요. 그렇게 됐을 때 강한 호우가 오면 더 높은 에너지가 오기 때문... (중략)
YTN 정유진 (yjq0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609010859269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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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정창삼 인덕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9월 첫날인 오늘도 중남부를 중심으로 호우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빙하 붕괴로 대홍수가 난 네팔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까지 수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거대한 자연재해 앞에 대비책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 종합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정창삼 인덕대 스마트 건설방재 공학과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기습 폭우가 발생하고 이런 재난으로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재난의 양상이 바뀌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정창삼]
기후변화를 많이 얘기하지만 이미 기후변화는 상수, 그러니까 현실로 다가온 거죠. 그런데 우리가 기후변화를 얘기할 때는 기온과 강수량이라든가 가뭄을 얘기하는데 이런 현상들이 계속 지속되면 우리 지구 입장에서 보면 수권이라든가 지권, 그러니까 땅이라든가 물의 순환 체계 자체에 변화가 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신종 재난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죠. 이번에도 보면 빙하 붕괴 상황 같은 경우는 우리가 과거에는 좀처럼 접해보지 못했던 재난이지 않습니까? 이런 신종 재난들이 계속 발생하면서 그 규모도 커지고 있는 그런 양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보는 재난이 앞으로도 많이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경고를 해 주셨는데 국내 호우 소식 자세히 보겠습니다. 지금 비가 기록적으로 많이 온 상황인데 궁금한 점이 시간당 100mm 이상씩 쏟아지는 극한호우 혹은 며칠 동안 적당한 양의 비가 길게 내리는 경우, 둘 중에 어느 쪽이 좀 더 재난의 위험이 크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정창삼]
실제로는 아나운서께서 말씀하신 전자 쪽이 재난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시간당 100mm라는 건 체험하기 어려운 정도의 극한호우거든요. 이 정도 호우가 오게 되면 순식간에 바다처럼 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더 어려운 점은 예를 들어서 100mm 강한 호우가 오기 전에 선행 강수가 있었을 때가 상당히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선행 강수가 오게 되면 토양들이 이미 간극 수압이 차면서 포화가 된 상태거든요. 그렇게 됐을 때 강한 호우가 오면 더 높은 에너지가 오기 때문... (중략)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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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9월의 첫날인 오늘도 중남부를 중심으로 호우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5또 빙하 붕괴로 대홍수가 난 네팔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까지 수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00:11거대한 자연재해 앞에 대비책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 종합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00:16정창삼 인덕대 스마트건설방제공학과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00:20안녕하십시오.
00:21교수님,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기습 폭우가 발생하고 이런 재난으로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00:28재난의 어떤 양상이 바뀌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00:33그렇습니다. 우리가 기후변화를 많이 얘기하지만 이미 겨우 기후변화는 상수, 그러니까 현실로 다가온 거죠.
00:39그런데 우리가 기후변화를 얘기할 때는 기온과 강수량이라든가 가뭄을 얘기하는데요.
00:45이런 현상들이 계속 지속되면 우리 지구 입장에서 보면 수권이라든가 직권, 그러니까 땅이라든가 물의 순환 체계 자체가 변화가 옵니다.
00:56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앞으로 보시는 것처럼 이번에 신종 재난으로 이어지는 경우들이 있죠.
01:02이번에도 보면 빙암분계 같은 상황 같은 경우는 우리가 과거에는 좀처럼 접해보지 못했던 재난이지 않습니까?
01:10이런 신종 재난들이 계속 반복하면서 그 규모도 커지고 있는 그런 향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1:16처음 보는 재난이 앞으로도 많이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경고를 해주셨는데요.
01:20국내 호우 소식 조금 자세히 보겠습니다.
01:23지금 비가 기록적으로 많이 온 상황인데 궁금한 점이 시간당 100mm 이상씩 쏟아지는 극한 호우,
01:31혹은 며칠 동안 적당한 양의 비가 좀 길게 내리는 경우 둘 중에 어느 쪽이 좀 더 재난의 위험이 크다고 볼
01:38수 있을까요?
01:38실제로는 아나운서께서 말씀하신 전자 쪽이 훨씬 더 재난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01:44왜냐하면 우리가 시간당 100mm라는 것은 체험하기 어려운 정도의 극한 호우거든요.
01:51이 정도 호우가 오게 되면 모든 상황이 그러니까 순식간에 쉽게 얘기하면 바다처럼 바뀔 수가 있는 상황입니다.
01:58하지만 우리가 더 어려운 점은 예를 들어서 100mm와 같은 강한 호우가 오기 전에 선행 강수가 있었을 때가 상당히 위험합니다.
02:08왜냐하면 선행 강수가 오게 되면 토양들이 이미 강극수압이 차면서 포화가 된 상태거든요.
02:15그렇게 됐을 때 강한 호우가 오면 더 높은 에너지가 오기 때문에 산사태라든가 유출률도 훨씬 더 증가됩니다.
02:22예를 들어서 건조한 상황에서 비가 오면 비가 100이 왔다 그러면 유출률이 한 30, 40이 나오는데요.
02:27그 전날 비가 와서 포화가 된 상태에서는 100이라는 비가 오면 80, 90 정도 되는 비가 물이 그대로 나올 수 있기
02:35때문에 더 위험한 상황입니다.
02:37이렇게 기습적인 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그만큼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더 커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02:46그리고 전북 정읍과 고창에서 농작물을 돌보러 나가던 어르신들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또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02:53거세게 비가 내릴 때 이렇게 시설을 점검하러 가는 행동은 굉장히 위험하죠.
02:58그렇습니다. 이번에 보면 그 지역에서 오랜 기간 가뭄이 있었습니다.
03:02가뭄이 있다 보니까 비가 오시면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은 물기를 낸다든가 어떤 작업을 하시기 위해서 나가시는데요.
03:10지금 호우 패턴은 우리가 기후의 극단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03:14가뭄 후에 아주 강한 호우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하면 가뭄 상황에서도 밖으로 외출이라든가 작업을 중지하시는 게 맞습니다.
03:26산사태라든지 급류 위험을 직감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겠습니까?
03:31사실 그 부분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03:33왜냐하면 산사태는 예견하기가 상당히 어려운데요.
03:36산사태 징후들을 우리가 나무가 떨린다든가 소리가 난다든가 이런 얘기를 하겠지만 산사태 위험 지역에 있다고 하면 강우 강도가 강해질 때 반드시
03:47사전 대피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03:50그다음에 급류 같은 것들은 더 어렵습니다.
03:52왜냐하면 오늘 이번에도 보시는 것처럼 급류의 유속은 한 시속 40km까지도 나오고 빠른 경우는 한 60km까지 나오거든요.
04:01그렇게 될 경우는 가급적 계곡에서 떨어진 높은 지역으로 사전 대피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04:09재난의 전조 증상이 보였을 때 대피하는 건 늦을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04:14그렇습니다.
04:14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산사태들은 우면산 산사태 때 저희 토석류가 한 시속 40에서 50km 나왔거든요.
04:21그 정도는 우리가 아무리 뛰거나 하더라도 그 속도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04:25그래서 가능하면 재난이 발생하는 원인 직각 방향으로 또는 높은 곳으로 이동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04:33그리고 비가 많이 오면 도로 곳곳이 파이거나 땅 꺼짐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04:40이건 왜 그런 건지도 궁금하고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겠습니까?
04:44그렇습니다.
04:45이제 땅 꺼짐과 포트홀은 성격이 좀 다른데요.
04:48포트홀 같은 경우는 도로의 빈틈을 통해서 물이 들어간 다음에 차량 바퀴가 오면서 압력을 가해주면서 일부가 파이는 곳이기 때문에
04:57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 포트홀들이 있는 곳이 비가 오고 나면 안 보이게 되는 거죠.
05:03그렇게 됐을 때 갑자기 차량 타이어가 터진다든가 이런 위험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05:07그래서 포트홀이 있는 구간을 과도하게 피하려고 하시기보다는 속도를 줄여서 나가셔야 됩니다.
05:13왜냐하면 과도하게 피하려고 하다 보면 교통사고가 크게 더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고요.
05:20그 다음 싱크홀 같은 경우는 전조 증상을 알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05:24하지만 이제 보면 도로인데 심하게 물빠짐이 생기는 구간들이 있습니다.
05:29이런 구간들은 서행을 하시거나 피해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05:34극한호흡대는 사실 대피 시간을 벌기가 쉽지가 않은데
05:38현재 우리 예측 시스템은 어느 정도까지 대비를 할 수 있는 상황인 건지
05:43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05:45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사실 극한호흐라든가 굉장히 강한 강우가 많이 왔기 때문에
05:51어느 정도 우리 대처 능력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5:54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예를 들어서 보면 최상류로 가면 계곡 같은 경우는
05:58우리나라 대부분의 계곡에 긴급 돌발 홍수 사이렌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06:04그래서 그런 부분은 굉장히 잘 돼 있는 부분이고요.
06:07그 다음 두 번째 부분은 내수 침수라든가 시간당 100mm와 같은 비가 왔을 때
06:13도심 하천이 범람하는 경우입니다.
06:16이 경우 가장 주의해야 될 것은 도심 하천 주변에 있는 저지대라든가
06:21아니면 반지하 건물에 계시는 분들 그리고 지하 상가라든가
06:25지하 공간에 계시는 분들이 사전 대피하는 훈련을 하셔야 될 것 같고요.
06:29우리나라 대하천의 경우는 어느 정도 예경보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06:34알겠습니다.
06:35네판 상황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06:37지금 대홍수로 인한 수색과 복구 와중에 네팔이 우기에 들어섰단 말이죠.
06:42수색이 더더욱 어려워 보이는데 지금 수색과 구조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06:47그렇습니다.
06:48지금 현재 상류에 충격호라든가 그다음에 언색호 같은 것들도 발달하고 있고요.
06:54그다음에 이 지역이 지금 우기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06:57사실 이 사건이나 트리슐리강 자체가 겐지즈강의 하나의 지름입니다.
07:04그런데 지금 이 지역이 워낙 비가 많이 와서 겐지즈강 전체에도 지금 홍수 경보가 내린 상태거든요.
07:11그렇기 때문에 이 지역의 여건은 굉장히 악화되어 있고 2차제의 우려가 예상됩니다.
07:17지금 모두 다섯 번의 헬기 수색을 벌였다고 하는데 별다른 성과를 내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07:23지금 수색 범위와 횟수를 높였을 때 좀 발견 가능성이 있을지 현장 상황 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07:30그렇습니다.
07:31우리가 현장을 좀 잘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요.
07:34지금 9분의 실종자 중에 8분이 계셨다라고 하는 숙소하고
07:38그다음에 한 분이 이동하셨다고 하는 상류의 위어쪽으로 생각을 해보면
07:44이 두 구간의 거리가 10km 정도 됩니다.
07:48그럼 10km고 포기한 예를 들어서 한 400m, 500m라고 생각하면
07:52이 면적 자체가 5제곱킬로미터입니다.
07:55이 5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은 여의도의 한 2배 정도 되는 면적이거든요.
08:00그런데 현재 지금 우리가 파견한 구조대는 9분밖에 되지 않습니다.
08:06그리고 네팔에서 몇 분이 오셨다 하더라도
08:0810여 명이 이 넓은 지역을 수색하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08:12수색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 우리 구조대원들께서
08:16드론이라든가 첨단 장비를 이용해서 지금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8:22그렇다 보니까 육로 수색도 지금 시작을 했는데
08:26말씀하신 내용으로 보면 워낙 범위가 넓기 때문에
08:29육로 수색을 하더라도 상당히 어려움이 예상이 된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08:34그렇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육로 자체도
08:37지금 가장 가깝게 차로 이동할 수 있는 곳에서
08:40도보로 최소한 12시간 정도를 이동해야 되는 거죠.
08:45그러다 보니까 대규모의 인력을 파견하지 못하고 있고요.
08:48그 다음 네팔 정부 자체 내에서도 지금 보면 하류 쪽
08:52특히 이제 트리슐리 3A나 3B 쪽에 터널 쪽에서 100명 정도 생존자가 예상되니까
08:58그쪽에 이제 방지 역량을 좀 집중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09:02그래서 우리 유티원 쪽으로 구조인력을 많이 못 보내고 있다 보니까
09:06우리가 수색에도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09:10대용수 당시 이제 터널로 대피한 사람들이 많았다.
09:15지금 수백 명이 터널 안에 고립되어 있는 걸로 추정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09:18안에 있는 인원들의 실존 가능성, 생존 가능성 어느 정도라고 보세요?
09:24지금 현재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터널 내 100명 생존 가능성 구간은
09:29우리 유티원 터널하고는 좀 떨어진 구간입니다.
09:32하류로부터 한 6km 정도 떨어진 구간이기 때문에
09:35어떻게 보면 대응 시간이 우리 유티원 구간보다는 좀 더 있었던 구간이고요.
09:40그다음에 또 한 가지 조금 안타까운 건
09:42우리 유티원의 도수 터널은 이미 완공이 돼 있었습니다.
09:46그러니까 트리슐리 3A 같은 경우는 건설 공사가 진행됐기 때문에
09:50근로자들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09:52우리 같은 경우는 중공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근로자들은 많지 않았을 것 같고요.
09:57다만 이제 현장 소장님 말씀에 의하면
10:00홍수가 났을 때 매뉴얼대로 하면 상류로 뛰어가라는 훈련이 있었기 때문에
10:05그게 가능했다라고 하면 우리 유티원 터널 구간에서도
10:10어느 정도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0:13그런데 이해를 좀 도와주시면 좋겠는데
10:16이게 지금 터널이면 뭔가 이렇게 입구와 출구를 제외하면
10:21밀폐되어 있는 공간 아니겠습니까?
10:22그렇습니다.
10:23그런데 지금 안쪽에 진흙이 가득 들어차있다라고 하는데
10:26이게 어떻게 해서 진흙이 그쪽으로 들어간 건지도 이해가 잘 안 되더라고요.
10:29초기에 지금 보면 새벽에 홍수가 토석류가 들여사쳤을 때
10:35이 토석류 자체가 거의 절반은 흙이고요.
10:39절반은 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0:41그래서 초기에 들어오는 토석류, 토사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10:45물이 들어오면서 같이 들어오고요.
10:47그다음에는 비중에 의해서 흙은 가라앉고 물은 빠지면서 토사들이 있는
10:53그런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10:55네, 터널이나 지하공간에 이렇게 고립이 돼 있는 경우
10:58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11:03사실 이제 여건마다 굉장히 틀리긴 합니다.
11:06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 의지고요.
11:10두 번째로는 이제 이 토사가 점점 굳어갑니다.
11:14굳어갔을 때 본인이 가장 어떻게 보면
11:17오랜 기간 버틸 수 있는 자세를 주의하셔야 되고요.
11:20그다음 중요한 건 주변에 어떻게 가용한 물건,
11:23예를 들어서 토사의 흐름을 막아줄 수 있다든가
11:26아니면 체온을 보호해 줄 수 있다든가
11:28이런 가용한 물건이 있다 그러면 생존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1:32안쪽에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도 이제 시작이 됐다라고 하는데
11:36이것도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을까요?
11:38어느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11:41지금 현재 트리슐리3 구간 같은 경우는
11:44도스토널의 길이가 한 4km 정도 됩니다.
11:464km 정도 되면 기본적으로 며칠 정도 버틸 정도의 상소는 있었다고
11:51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11:52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지만
11:54즉시업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1:58그리고 온라인상에서 네팔에서 주변 집들이 홍수에 다 휩쓸려 갈 때
12:02홀로 버텨낸 초록 지붕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2:07이렇게 강한 물살을 버텨낼 수 있었던 그 이유,
12:11비결이 뭔가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12:13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12:15그렇습니다. 우리가 재난 발생을 얘기할 때
12:18세 가지 원인을 얘기합니다.
12:20외력, 노출도, 그다음에 취약성을 얘기합니다.
12:24외력이라는 건 결국은 홍수파가 온 거고요.
12:27노출도는 그 집의 위치를 얘기하는 겁니다.
12:30취약성이라는 건 그 구조물이 얼마나 안전하게 지어졌냐를 얘기하는 건데요.
12:35지금 보면 외력과 노출도는 있었지만
12:37취약성에 대해서 강하게 건물을 지었다는 거죠.
12:40그래서 우리가 건물을 지을 때도 우리가 어릴 때 보면
12:44아기돼지 삼형제라는 이소 부하가 있지 않습니까?
12:48그 부하에도 보면 벽돌로 집을 지었을 때 바람이 불면 안전하다는 거죠.
12:53그런 것처럼 초기의 건축과 관련해서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12:57기초를 튼튼히 하고 좀 더 안전한 건물을 짓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3:03우리나라 상황은 어떤지도 다시 좀 돌아가서 질문 드리고 싶은데
13:07앞서 계곡이나 이런 데에서의 경보 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13:12혹시 홍수라든지 산사태라든지 이런 데 대비한 건축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13:18우리나라 시설들은 잘 지어진 편입니까?
13:20최근에 건축법이 좀 강화되면서 그런 지역에 대해서 규제가 있기 때문에
13:26어느 정도 안전하게 지어지고 있지만
13:27문제는 뭐냐 하면 1980년대라든가
13:30우리가 법이 강화되기 직전에 지어진 집들은 아직까지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3:37그래서 그런 집들은 자체적으로 어느 정도
13:40제어와 관련된 안전시설이라든가 보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13:44그리고 네팔의 한 학교의 교장선생님이 빠른 판단으로
13:49학생들이 수업 중에 대피를 시켜서 한 900여 명의 목숨을 살렸다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13:56이렇게 재난 상황에 닥쳤을 때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14:00그걸 미리 숙지하고 있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14:03그렇습니다. 지금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하셨는데요.
14:07우리가 재난이 났을 때 대부분 사람들은 당황을 하고 어떻게 할지 모릅니다.
14:11그리고 어떤 사람이 예를 들어서 우리 이쪽으로 대피하자라고 했을 때
14:15잘못된 의사 판단이 있을 수도 있거든요.
14:18그렇기 때문에 재난이 날 가능성을 미리 사전에 염두에 두고
14:21사전 훈련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14:23그래서 재난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같은 경우는
14:27이 지역은 예를 들어서 홍수라든가 급류가 발생한다라고 하면
14:31급류가 발생했을 때는 어디로 가라는 걸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됩니다.
14:35일본 같은 경우는 보면 전봇대라든가 이런 곳에 대부분 수위가 이 정도까지 올 수 있고
14:41대피 장소는 어느 방향으로 가라는 게 전봇대에다가 다 이렇게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14:47그런 것처럼 우리도 재난의 유형을 미리 인지하고 사전 훈련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 보입니다.
14:52그리고 지금 네팔 대홍수 현지는 2차 홍수 위험이 계속 불거지다 보니까
14:59구조와 수색 작업도 중단되기도 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15:02그 위에 새로 생겼다는 언색호 말고도 충격 때문에 생긴 함몰 혼수, 충격갱이라는 게 또 있다고 하더라고요.
15:10지금 이 위험성은 얼마 정도로 보십니까?
15:13그렇습니다.
15:14이제 언색호는 다행히 유량이 좀 줄고 있다고 해서 좀 다행입니다.
15:19충격갱, 우리가 충격호라고도 하고 충격갱이라고도 하는데요.
15:23그러니까 어마어마하게 큰 빙암이 떨어지면서 파인 곳이죠.
15:28그런데 그나마 조금 우려를 들 수 있는 건 뭐냐 하면
15:32이 시계경 강한 충격으로 안정적으로 만들어진 호수율 가능성이 높습니다.
15:38언색호 같은 경우는 산사태에 의해서 임시 제방이 생긴 거기 때문에
15:42언제든지 유량이 증가됐을 때 붕괴될 수가 있지만
15:45충격갱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담수에는 안전할 거다.
15:51하지만 더 많은 비가 왔을 때 넘칠 수가 있거나
15:54또는 문제는 뭐냐 하면
15:56이 호수가 생산된 사태에서 산사태가 났을 때는
15:59그 충격으로 인해서 물이 넘치지 않습니까?
16:02이런 것들은 주의해야 될 것 같습니다.
16:05최근 미국, 일본 곳곳에서 재난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데
16:09미국 그랜드캐년에서도 한 20분간 쏟아진 비로 홍수가 났습니다.
16:14지형적으로 홍수에 좀 취약한 구조일까요?
16:16그렇습니다.
16:17이번에 그랜드캐년에 내린 비는 25mm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16:21그렇지만 사막에서 25mm는 굉장히 큰 양인데요.
16:23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가시는 그랜드캐년 부분에 가보면
16:28엔틀레프캐년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16:31왜 생산됐냐면 한 20mm가 비가 오더라도 급류가 발생합니다.
16:36그래서 저도 예전에 라스베가스를 갔을 때 급류가 발생해서
16:40차에서 한 40cm까지 올라오는데 한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더라고요.
16:45그래서 굉장히 사막에서 홍수는 위험합니다.
16:48네, 알겠습니다.
16:50지금까지 정창삼 인덕대 스마트건설 방제공학과 교수와 함께
16:54이번 재난사태 짚어봤습니다.
16:56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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