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과거 봉제 공장이 밀집해 네팔인 근로자가 몰렸던 공로구 창신동.
00:06많은 근로자는 떠났지만 이들을 상대로 한 음식점 등이 네팔 거리를 이뤄
00:11휴일이면 향수를 달래려는 발길이 멀리서도 이어집니다.
00:16하지만 모국에서 대재난이 발생하고 첫 주말, 거리는 네팔 굽기만 나부 낀 채 한산한 모습입니다.
00:24몇몇 머리를 맞댄 사람들 역시 대화 내용은 고국에 대한 걱정뿐입니다.
00:30얼굴 볼 때는 괜찮은데 이게 마음 안에서도 너무 아파요.
00:38명절을 앞둔 골목 골목의 분위기도 예년과 달랐습니다.
00:43매년 네팔 전통 명절인 하리탈리카 티즈가 되면 이 골목은 빨간 옷을 입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00:50하지만 올해는 행사가 진행될 수 있을지조차 미지수입니다.
00:54사람들이 몰리는 대목을 앞두고 있지만 상인들 역시 애도를 택했습니다.
01:00도요일 저녁때 하려고 했어요. 여기도.
01:03근데 지금 나라가 너무 아프고 슬픔이 많아가지고 걱정돼서 취소를 했어요.
01:11대신 서로 모여서 기도하고 슬픔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01:23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풀어줬던 네팔 거리에서
01:27대한 네팔인들은 먼 타국에서의 기도가 고향에 닿아
01:32실종자들의 구조 소식이 조금이라도 더 들리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01:36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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