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과거 봉제공장이 밀집해 네팔인 근로자가 몰렸던 종로구 창신동, 많은 근로자는 떠났지만,

이들을 상대로 한 음식점 등이 '네팔 거리'를 이뤄 휴일이면 향수를 달래려는 발길이 멀리서도 이어집니다.

하지만 모국에서 대재난이 발생하고 첫 주말, 거리는 네팔 국기만 나부낀 채 한산한 모습입니다.

몇몇 머리를 맞댄 사람들 역시, 대화 내용은 고국에 대한 걱정뿐입니다.

[타파 랄 / 경기 화성시 거주 네팔인 : (친구들) 얼굴 볼 때는 괜찮은데 이거 마음 안에서는 너무 아파요.]

명절을 앞둔 골목골목의 분위기도 예년과 달랐습니다.

매년 네팔 전통 명절인 '하리탈리카 티즈'가 되면 이 골목은 빨간 옷을 입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하지만 올해는 행사가 진행될 수 있을지조차 미지수입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대목'을 앞두고 있지만, 상인들 역시 애도를 택했습니다.

[구릉 리루 / 네팔 식당 운영 상인 : (행사를) 토요일 저녁때 하려고 했어요. 근데 지금 나라가 너무 아프고 슬픔이 많아 가지고 걱정돼서 취소를 했어요.]

대신 서로 모여서 기도하고, 슬픔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타망 아모스 / 네팔인 목사 : 그 사람들을 아직 못 찾아도, 살아 있으면 좋겠다. 어디인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풀어줬던 네팔 거리에서, 재한 네팔인들은 먼 타국에서의 기도가 고향에 닿아 실종자들의 구조 소식이 조금이라도 더 들리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ㅣ우영택 강보경
영상편집ㅣ곽영주
자막뉴스ㅣ박세희

#YTN자막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6083108580123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과거 봉제 공장이 밀집해 네팔인 근로자가 몰렸던 공로구 창신동.
00:06많은 근로자는 떠났지만 이들을 상대로 한 음식점 등이 네팔 거리를 이뤄
00:11휴일이면 향수를 달래려는 발길이 멀리서도 이어집니다.
00:16하지만 모국에서 대재난이 발생하고 첫 주말, 거리는 네팔 굽기만 나부 낀 채 한산한 모습입니다.
00:24몇몇 머리를 맞댄 사람들 역시 대화 내용은 고국에 대한 걱정뿐입니다.
00:30얼굴 볼 때는 괜찮은데 이게 마음 안에서도 너무 아파요.
00:38명절을 앞둔 골목 골목의 분위기도 예년과 달랐습니다.
00:43매년 네팔 전통 명절인 하리탈리카 티즈가 되면 이 골목은 빨간 옷을 입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00:50하지만 올해는 행사가 진행될 수 있을지조차 미지수입니다.
00:54사람들이 몰리는 대목을 앞두고 있지만 상인들 역시 애도를 택했습니다.
01:00도요일 저녁때 하려고 했어요. 여기도.
01:03근데 지금 나라가 너무 아프고 슬픔이 많아가지고 걱정돼서 취소를 했어요.
01:11대신 서로 모여서 기도하고 슬픔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01:23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풀어줬던 네팔 거리에서
01:27대한 네팔인들은 먼 타국에서의 기도가 고향에 닿아
01:32실종자들의 구조 소식이 조금이라도 더 들리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01:36YTN 정영수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