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네팔 대홍수 참사 이면에는 중국과의 정보 공유 엇박자라는 또 다른 인재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07중국 측의 제한적인 데이터 공유와 주요 관측소 유실로 조기 경보가 40분 넘게 지연되면서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00:17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참사 발생 석 달 전인 지난 5월 네팔과 중국 당국은 카트만두에 모여 재난감시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00:28로이터통신이 확보한 회의 자료를 보면 네팔은 이 자리에서 빙하 움직임과 수위 변화에 대한 조기 데이터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00:37네팔 홍수 예보국은 당류 빙하의 움직임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요구했고 이를 한 발 앞서 알기를 바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00:47하지만 중국 측 실무진은 당장 데이터 공유 협정을 맺을 권한이 없다며 확답을 미뤘습니다.
00:53해발 5천 미터가 넘는 고산지대는 두꺼운 얼음에 덮여 있어 첨단 장비로도 붕괴 조짐을 미리 감지하기 힘들다는 기술적 한계도 내세웠습니다.
01:04결국 핵심 데이터인 눈사태나 빙하 수위가 정보 공유에서 빠지면서 네팔의 조기경보 시스템은 실전에서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01:13참사 당일 오전 8시 32분 거대한 홍수가 국경을 덮쳤지만 불과 8분 뒤 국경 관측소가 탕류에 휩쓸려 유술되며 데이터 전송이 완전히
01:24끊겼습니다.
01:25네팔 재난당국이 사태를 파악하고 대국민 대피 경보를 울린 건 국경 범람 후 무려 41분이나 지난 뒤였습니다.
01:33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는 중국이 훨씬 뛰어난 감시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두 국가 간의 정보 교환 시스템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02:07이 뼈아픈 41분의 공백은 막대한 희생으로 이어졌습니다.
02:12네팔 정부는 앞으로 중국의 10분 단위의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강력히 요구할 당심입니다.
02:19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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