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 대홍수 참사가 발생한 지 72시간이 지났지만,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 9명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00:07다만 네팔 정부가 이륙을 허가하면서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 8명이 헬기를 타고 현장으로 출동했는데요.
00:14네팔 현지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00:20네, 네팔 카트만두 국제공항입니다.
00:22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현장에 헬기로 진입했다고요?
00:29네, 신속대응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현지 시각 기준 오전 11시 45분과 낮 12시 40분쯤 헬기 두 대가 잇따라 이륙했다고 밝혔습니다.
00:39첫 헬기에는 소방청 소속 공무원 4명이, 두 번째 헬기에는 소방 1명과 경찰 2명, 외교부 소속 1명이 각각 탑승했다고 부연했습니다.
00:49출발한 수색팀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으로 이동해 수색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00:56신속대응팀은 어제도 헬기 이륙을 시도했지만 불발된 바 있습니다.
01:01네팔 당국의 운항 허가가 있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01:04해외 구조 지원을 거부하던 네팔 정부가 입장을 바꿨다는 보도가 나왔고,
01:09오늘 우리 측 헬기 투입까지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01:13카트만두 포스트는 네팔 정부가 한국과 인도, 중국, 호주 4곳으로부터
01:18특수장비와 기술을 갖춘 전문 구조대회 안에 현장 투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01:24다만 현장 변수는 여전합니다.
01:27네팔 현지에 비가 계속 오락가락하고 있고,
01:29한국인 실종 지점은 헬기가 착륙할 수는 없는 험준한 지형으로 파악됐습니다.
01:35정부 신속대응팀은 그러나 수색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01:39어젯밤 브리핑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1:44연락 두 절자 9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01:57또 소방청 8명, 외교부 1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추가 인력과 두산 임원들도
02:04현지 시각 오후 5시쯤 네팔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02:20네, 저희가 이곳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에 이곳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종합병원을 다녀왔습니다.
02:27병원은 연락이 끊긴 가족들이 실종자 가족의 소식을 들을 수 있을지
02:32애 끓는 심정으로 계속 모여들고 있었는데요.
02:36수력 발전소에서 일하다가 연락이 두절된 형을 찾는 가족,
02:39또 산학 가이드를 하던 두 동생과 연락이 끊긴 이들도
02:42누구 하나 사연이 가볍지 않게 병원으로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02:47이제 막 18개월 난 딸을 두고 사라진 아들을 찾는 어머니는 눈물로 무사기환을 빌기도 했습니다.
02:53가족들 목소리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03:19네팔 쪽 실종자가 2,400여 명으로 늘면서
03:22전체 실종자 수도 현재 3,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03:27수색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당국 간 통신이 복구되면
03:30인명 피해 규모는 더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03:33애 끓는 사연은 더 전해질 전망입니다.
03:36지금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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