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에서는 추가 홍수 경보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00:03저지대 민가에 있던 주민들은 고지대로 서둘러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00:08네팔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팀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1권준기 기자, 네팔에 현재 추가 홍수 경보가 내려진 상태라고요?
00:19그렇습니다. 제가 있는 비두르는 사흘 전 홍수 피해를 입었던 지역입니다.
00:25수도 카트만두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곳까지 들어와 있는데요.
00:30오늘 네팔 당국이 추가 홍수 위험에 따른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00:34저희 취재진도 조금 전까지 이곳이 아니라 비두르 군부대 앞에서 취재를 하고 있었는데
00:40서둘러 대피하라는 안내를 받고 고지대로 이동했습니다.
00:45처음엔 단순히 차를 빼라는 말인 줄 알았는데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는 것이었습니다.
00:50산 비탈로 올라오는 길에는 마치 피난민들처럼 주민들이 삼삼오오 산을 오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00:58오토바이와 승용차로 산에 올라오는 주민들도 적지 않게 목격됐습니다.
01:04지금 비두르 산에는 그늘마다 주민들이 자리를 잡고 피신해 있는데요.
01:10사흘 전 대홍수로 놀란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01:15그리고 홍수로 만들어진 티베트 쪽 자연 등이 붕괴됐다 이런 소식이 아까 들어왔는데
01:21우리 권중위 특파원 쪽 대피령이 내린 것도 바로 그 때문이겠죠?
01:28그렇습니다. 제 주변에는 강물을 보기 위해 나와 있는 주민들이 눈에 띄는데요.
01:35북쪽에서 쏟아져 내려온 물이 곧 이곳에 도달할 거라는 소식을 듣고 구경을 나온 겁니다.
01:41경찰은 이곳보다 더 아래 지역은 접근을 원천 차단하며 이동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01:48네팔 당국은 중국 접경 지역에서 대홍수 당시 만들어진 자연 댐 호수가 붕괴될 거란 경고를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01:56사흘 전 대홍수 때 나온 잔해물이 자연 댐을 형성하면서 고여있다며 며칠 안에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겁니다.
02:04어제까지만 해도 주의하라는 경보에 그쳤지만 오늘은 실제 대피령으로 이어졌습니다.
02:10다만 제가 있는 지역까지는 물이 범람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주민들이 몰려 있습니다.
02:18네, 이런 가운데 피해 지역 구조 소식은 어떻습니까?
02:25네, 저희 취재진이 있던 군부대에는 오전 내내 구조 헬기가 착륙하고 있었습니다.
02:30홍수 지역에서 구조한 주민들을 실어 나르고 있던 것이었는데요.
02:34네팔 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도 트리슐리 지역에서 주민들을 구조했다며 취재진에게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02:42지금까지 접근하지 못했던 재난지역에 들어가 진흙에서 사람들을 꺼냈다고 설명했습니다.
02:48하지만 구조 작업이 진행된 어퍼 트리슐리 지역과 한국인들이 실종된 트리슐리 3A 지역은 지리적으로 떨어진 곳으로 보입니다.
02:58여전히 한국인 실종자 9명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03:03당국은 수색과 구조의 속도를 내려야 하지만 추가 홍수 경보에 비예보까지 겹치면서 작업은 점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03:12지금까지 네팔 비두루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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