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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는 추가 홍수 경보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저지대 민가에 있던 주민들은 고지대로 서둘러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팔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팀 연결합니다. 권준기 기자 네팔에 추가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제가 있는 비두르는 사흘 전 홍수 피해를 입었던 지역입니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곳까지 들어와 있는데요.

오늘 네팔 당국이 추가 홍수 위험에 따른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조금 전까지 비두르 군부대 앞에서 취재를 하고 있었는데, 서둘러 대피하라는 안내를 받고 고지대로 이동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차를 빼라는 말인 줄 알았는데,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는 것이었습니다.

산 비탈로 올라오는 길에는 마치 피난민들 처럼 주민들이 삼삼오오 산을 오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오토바이와 승용차로 산에 올라오는 주민들도 적지 않게 목격됐습니다.

지금 이곳 비두르 산에는 그늘마다 주민들이 자리를 잡고 피신해 있는데요.

사흘 전 대홍수로 놀란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홍수로 만들어진 티베트 쪽 자연 댐이 붕괴됐다는 소식이 아까 들어왔는데, 권준기 특파원 쪽 대피령이 내린 것도 바로 그 때문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제 주변에는 강물을 보기 위해 나와 있는 주민들이 눈에 띄는데요.

북쪽에서 쏟아져 내려온 물이 곧 이 곳에 도달할 거라는 소식을 듣고 구경을 나온 겁니다.

경찰은 이곳보다 더 아래 지역은 접근을 원천 차단하며 이동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네팔 당국은 중국 접경 지역에서 대홍수 당시 만들어진 자연 댐 호수가 붕괴될 거란 경고를 지속적으로 해 왔습니다.

사흘 전 대홍수 때 나온 잔해물이 자연댐을 형성하면서 고여있다며 며칠 안에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겁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주의하라는 경보에 그쳤지만 오늘은 실제 대피령으로 이어졌습니다.

다만 제가 있는 지역까지는 물이 범람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주민들이 몰려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 지역에서는 구조 소식도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저희 취재진이 있던 군부대에는 오전 내내 구조 헬기가 착륙하고 있었습니다.

홍수 지역에서 구조한 주민들은 실어 나르고 있던 것이었는데요.

네팔 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도 트리슐리 지역에서 ...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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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팔에서는 추가 홍수 경보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00:03저지대 민가에 있던 주민들은 고지대로 서둘러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00:08네팔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팀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1권준기 기자, 네팔에 현재 추가 홍수 경보가 내려진 상태라고요?
00:19그렇습니다. 제가 있는 비두르는 사흘 전 홍수 피해를 입었던 지역입니다.
00:25수도 카트만두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곳까지 들어와 있는데요.
00:30오늘 네팔 당국이 추가 홍수 위험에 따른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00:34저희 취재진도 조금 전까지 이곳이 아니라 비두르 군부대 앞에서 취재를 하고 있었는데
00:40서둘러 대피하라는 안내를 받고 고지대로 이동했습니다.
00:45처음엔 단순히 차를 빼라는 말인 줄 알았는데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는 것이었습니다.
00:50산 비탈로 올라오는 길에는 마치 피난민들처럼 주민들이 삼삼오오 산을 오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00:58오토바이와 승용차로 산에 올라오는 주민들도 적지 않게 목격됐습니다.
01:04지금 비두르 산에는 그늘마다 주민들이 자리를 잡고 피신해 있는데요.
01:10사흘 전 대홍수로 놀란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01:15그리고 홍수로 만들어진 티베트 쪽 자연 등이 붕괴됐다 이런 소식이 아까 들어왔는데
01:21우리 권중위 특파원 쪽 대피령이 내린 것도 바로 그 때문이겠죠?
01:28그렇습니다. 제 주변에는 강물을 보기 위해 나와 있는 주민들이 눈에 띄는데요.
01:35북쪽에서 쏟아져 내려온 물이 곧 이곳에 도달할 거라는 소식을 듣고 구경을 나온 겁니다.
01:41경찰은 이곳보다 더 아래 지역은 접근을 원천 차단하며 이동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01:48네팔 당국은 중국 접경 지역에서 대홍수 당시 만들어진 자연 댐 호수가 붕괴될 거란 경고를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01:56사흘 전 대홍수 때 나온 잔해물이 자연 댐을 형성하면서 고여있다며 며칠 안에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겁니다.
02:04어제까지만 해도 주의하라는 경보에 그쳤지만 오늘은 실제 대피령으로 이어졌습니다.
02:10다만 제가 있는 지역까지는 물이 범람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주민들이 몰려 있습니다.
02:18네, 이런 가운데 피해 지역 구조 소식은 어떻습니까?
02:25네, 저희 취재진이 있던 군부대에는 오전 내내 구조 헬기가 착륙하고 있었습니다.
02:30홍수 지역에서 구조한 주민들을 실어 나르고 있던 것이었는데요.
02:34네팔 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도 트리슐리 지역에서 주민들을 구조했다며 취재진에게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02:42지금까지 접근하지 못했던 재난지역에 들어가 진흙에서 사람들을 꺼냈다고 설명했습니다.
02:48하지만 구조 작업이 진행된 어퍼 트리슐리 지역과 한국인들이 실종된 트리슐리 3A 지역은 지리적으로 떨어진 곳으로 보입니다.
02:58여전히 한국인 실종자 9명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03:03당국은 수색과 구조의 속도를 내려야 하지만 추가 홍수 경보에 비예보까지 겹치면서 작업은 점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03:12지금까지 네팔 비두루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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