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 홍수와 관련해 조작되거나 출처가 왜곡된 영상이 SNS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00:07AI로 존재하지 않는 장면을 만들어내는가 하면 과거 다른 지역의 재난까지 이번에 벌어진 일처럼 둔갑하고 있습니다.
00:15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거대한 흙탕물이 마을을 덮쳐 건물과 거리를 집어삼킵니다.
00:24자세히 보면 없던 빨간 상자들이 튀어나오고 갑자기 나타난 건물이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부자연스러운 흔적이 발견됩니다.
00:34AI로 만들어진 영상입니다.
00:37이번에는 누군가 고의로 땜을 파괴해 네팔 홍수가 발생했다는 주장과 함께 퍼진 영상입니다.
00:43앞부분은 이번 홍수가 일어나기 전부터 온라인에 올라와 있던 AI 제작물인데
00:49여기에 이번 홍수 관련 실제 CCTV 영상을 붙여 마치 하나의 장면인 것처럼 꾸몄습니다.
00:56검은 흙탕물이 무섭게 밀려들고 건물들이 속절없이 무너져내립니다.
01:01네팔 참사 현장은 아니지만 영상 자체는 진짜였습니다.
01:06수재진이 이 영상을 캡처해 이미지 검색으로 원본을 찾아보니
01:092021년 7월 일본 아타미 산사태 영상입니다.
01:13당시 YTN 보도에서도 영상 속 붉은 건물과 주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20과거 영상의 촬영 시점과 장소만 바꿔 이번 재난으로 동갑시킨 겁니다.
01:26AI 제작물은 자세히 보면 갑자기 없던 사물이 생기거나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01:33AI 탐지 사이트의 분석 결과를 참고하거나 의심스러운 장면을 캡처해 검색하면 과거 영상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40재난 가짜 뉴스가 갈수록 교묘해지는 만큼 자극적인 화면일수록 개시 시점과 원출처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 보입니다.
01:51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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