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7종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장 모 씨의 사망 경위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잇따르자 경찰이 부검 결과를 일부 공개했습니다.
00:12시신에서 범죄 연루 가능성을 추정할 만한 특이한 골절은 찾지 못했다는 내용입니다.
00:18목 아래의 얇은 목불뼈가 부러져 있었지만 시신 부패 과정에서 생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00:24이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장 씨의 사인으로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00:32하지만 경찰의 이런 발표에도 장 씨가 범죄에 연루됐을 거라는 의혹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00:40시신 부패가 심한 탓에 외상이 있었더라도 지금은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00:46국과수 역시 시신 부패로 인해 외상이나 질식 등은 논하기 어렵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00:54수습을 했으면 과학적 검증이 가능했을 텐데 벌써 104일 이상 지냈기 때문에 여러 가지 형태의 미세 증거들이 지금 소실된 거죠.
01:06무서움을 많이 탔다는 장 씨가 한밤중 가로등도 없는 길을 걸어 야자수 농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점도 의구심이 남습니다.
01:16시신이 실종 석 달이나 지나 발견된 탓에 장 씨의 동선을 파악할 CCTV 등 다른 증거도 사라졌습니다.
01:23한계가 뚜렷한 부검 결과만으로는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잠재우기에 역부족입니다.
01:303개월 지나서 현장이 확인이 되고 야외다 보니까 그러한 의문들을 규명할 수 있는 증거들이 많이 사라진 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많이
01:40들고요.
01:41부패가 상당히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상당히 힘들고 어렵거든요.
01:47제주경찰청은 이런 의혹에 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52하지만 부모 경장의 허위 종결 사태로 수사 골든타임은 이미 한참 전에 끝났습니다.
02:00추가 증거가 나오지 않는다면 사건의 실체를 명확하게 규명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02:07YTN 김근우입니다.
02:0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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