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이미 혼란만 부를 뿐 미국에도 세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검증이 돼 있죠.
00:07그런데도 반도체 제품까지 겨냥한 고강도 관세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13글로벌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압박을 위한 행보로 보이는데요.
00:17우리 기업들도 투자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00:20워싱턴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상희 특파원.
00:22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관세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고요?
00:30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의 보도입니다.
00:32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관세의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0:38반도체는 물론 노트북과 데이터 센터, 서버 등 반도체가 탑재되는 완제품을 모두 관세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겁니다.
00:47폴리티코는 특히 국가별 관세율과 쿼터를 설정해놓고 글로벌 반도체 지조사에 국가별 지침을 적용하는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00:56하지만 업계의 반도체 관세의 반대 여론이 여전하기 때문에 단계적인 도입 방식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05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타이완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빼앗아갔다면서 지난해부터 반도체 관세를 예고해 왔는데요.
01:12당시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01:28폴리티코는 하워드 로트닉 상무장관이 외국 기업에 대한 관세 감면을 미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와 연계하는 걸 선호한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01:37앞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도 지난 5월 전면적인 반도체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미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기업에는 일정한 규모의 수입을
01:48허용할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01:50지난 1월 미국은 타이완과 무역협상에서 반도체 투자 계획 대가로 상호 관세를 15% 낮추기도 했는데요.
01:58이 때문에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확대 움직임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설비 투자를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02:10이건 글로벌 기업들보다는 미국 내 빅테크부터 기겁을 할 소식 같은데요.
02:15아무튼 우리 기업에 대한 투자 압박도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첨단 반도체 메모리 생산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요?
02:25네 그렇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곳 시간으로 오늘 미 인디애나주 퍼듀대에서 AI 메모리 첨단 패키징 생산기지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02:35지난 2024년 4월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지 2년 4개월 만인데요.
02:4138억 7천만 달러 약 5조 3천6백억 원을 투자한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첫 생산기지로
02:48인디애나주에서는 사상 최대 단일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02:522029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 등 최첨단 AI 메모리를 양산할 계획입니다.
03:00광로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미국 최초의 HBM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거라고 강조하면서
03:08인디애나 펩에서 연간 수십만 장의 HBM을 생산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03:14들어보시겠습니다.
03:42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 등에서
03:44생산한 웨이퍼를 인디애나로 가져와 패키징을 거쳐 미국 생산 제품으로
03:49엔비디아 등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03:52트럼프 행정부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법, 칩스법에 따라
03:55최대 4억 5천만 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5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게 됩니다.
04:01SK하이닉스의 투자는 반도체 관세 등 대미 통상 리스크 속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04:07SK하이닉스가 미국 현지의 HBM 생산 거점을 구축하면서
04:11엔비디아와 TSMC의 현지 빅테크에 대한 대응과 협력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04:17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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