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검은색 마스크를 쓴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받기 위해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00:06지난 23일 새벽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19살 외국인 대학생 A군입니다.
00:17A군은 범행 이후 119에 직접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00:24혹시 본인 혐의에 대해서 인정을 하나요?
00:28네, 인정합니다.
00:28왜 이렇게 범행을 했는지 좀 얘기해 줄 수 있어요?
00:32죄송합니다.
00:34흉기에 찔린 A군의 어머니도 크게 다쳐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00:40피의자는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00:45대전지법 천안지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0:51A군은 9년 전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입국한 뒤 유학생 신분으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00:57대학교에 다니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0경찰은 A군이 부부싸움을 말리다가 집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08경찰 조사에서 A군은 평소에도 부모가 사업 문제로 자주 다퉈 왔고 아버지가 어머니의 멱살을 잡는 모습에 화를 참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01:18전해졌습니다.
01:19이들 가족과 관련해 경찰의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25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집에 있던 A군의 친형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01:34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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